미국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는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5만5천 달러대 지지선을 지키며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는 4억1900만 달러, 카풀라 매니지먼트(Capula Management)는 4억7000만 달러, 아브니르 테크(Avenir Tech)는 3억88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ETF를 3월 이후 매입했다. 코인셰어스 리서치(CoinShares Research)의 분석 결과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투자자문사로 분류되는 기관 투자자들은 2024년 2분기에 비트코인 ETF 보유량을 3% 늘렸다. 같은 기간 헤지펀드의 보유량은 소폭 감소했다. 코인베이스는 미국의 여름 휴가 시즌(6월-8월)으로 인해 "대규모 자금 유입"이 지연되면서 가격 변동성이 제한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매튜 하일랜드(Matthew Hyland)는 영상 분석을 통해 비트코인이 이전 미국 대선 연도와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조금 더" 현재 범위에 머물다가 10월이나 11월에 상승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
비트코인의 횡보세로 인해 여러 알트코인들도 압박을 받고 있다. 하지만 비트코인이 6만 달러 돌파를 시도하면서 일부 알트코인에서는 매수세가 나타날 수 있다.
비트코인은 8월 15일 5만5724달러 지지선에서 반등해 8월 18일 20일 지수이동평균선(6만193달러)에 도달했다. 하락세를 보이는 이동평균선과 중간점 바로 아래에 있는 상대강도지수(RSI)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가격이 20일 지수이동평균선에서 하락하면 매도세력은 다시 한번 5만5724달러의 중요 지지선 아래로 끌어내리려 할 것이다.
매수세력이 하락을 막으려면 50일 단순이동평균선(6만1540달러) 위로 가격을 밀어 올려야 한다. 그렇게 되면 비트코인/USDT 페어는 6만5660달러, 이어서 7만 달러까지 상승을 시도할 수 있다.
이동평균선들이 평탄해지고 RSI가 중간점 바로 위에 있어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루고 있음을 나타낸다. 매수세력이 가격을 6만2000달러 위로 밀어올리고 유지한다면 균형은 매수 쪽으로 기울 것이다. 그렇게 되면 6만5660달러로의 상승이 가능해진다.
매도세력이 우위를 점하려면 가격을 5만5724달러 지지선 아래로 끌어내려야 한다. 그렇게 된다면 매도세가 더욱 강해질 수 있고 페어는 중요 지지선인 4만9000달러까지 급락할 수 있다. 매수세력은 이 수준을 강력하게 방어할 것으로 예상된다.
BNB는 하락추세선까지 회복했는데, 이는 매수세력이 반등을 시도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20일 지수이동평균선(529달러)이 평탄해졌고 RSI가 중간점 근처에 있어 매도 압력이 줄어들고 있음을 시사한다. 매수세력은 가격을 하락추세선 위로 밀어올리고 유지하려 할 것이다. 성공한다면 BNB/USDT 페어는 605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
반대로 현재 수준에서 가격이 급격히 하락한다면 매도세력이 하락추세선을 강력하게 방어하고 있음을 나타낼 것이다. 페어는 495달러로 하락할 수 있고 이후 460달러의 중요 지지선까지 내려갈 수 있다.
4시간 차트에서 이동평균선들이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RSI가 양의 영역에 있어 매수세력이 약간 우위에 있음을 나타낸다. 가격이 상승해 하락추세선 위에서 유지된다면 단기 조정이 끝났음을 의미할 것이다. 페어는 578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고 이후 592달러까지 갈 수 있다.
이러한 긍정적 전망은 가격이 하락해 이동평균선 아래로 내려간다면 무효화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페어는 495달러의 강력한 지지선까지 급락할 수 있다.
톤코인(TON)은 8월 15일 50일 단순이동평균선(6.85달러)에서 하락했지만 20일 지수이동평균선(6.49달러)에서 지지를 받고 있다.
평탄한 20일 지수이동평균선과 중간점 부근의 RSI는 단기적으로 박스권 움직임을 시사한다. 50일 단순이동평균선을 넘어서 마감한다면 단기적으로 매수세력에게 유리해질 것이다. TON/USDT 페어는 그 후 7.65달러까지 오를 수 있고 결국 8.29달러의 강력한 저항선에 도달할 수 있다.
반대로 가격이 20일 지수이동평균선 아래로 마감하면 매도세력이 우위에 있음을 나타낼 것이다. 6.05달러에 강한 지지선이 있지만, 이 수준이 무너지면 페어는 5.26달러까지 급락할 수 있다.
매도세력이 가격을 6.38달러 아래로 끌어내리지 못한 것이 매수세력을 끌어들여 페어를 이동평균선 위로 밀어올렸다. 6.88달러에 작은 저항선이 있지만, 이 수준을 넘어서면 페어는 7.26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
반대로 현재 수준에서 가격이 하락해 6.38달러 아래로 내려가면 매도세력에게 유리한 신호가 될 것이다. 페어는 6.18달러로 하락한 후 6.05달러까지 내려갈 수 있다. 이 수준에서는 매수세력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에이브(AAVE)는 8월 17일 118달러의 상단 저항선을 돌파하려 했지만 매도세력이 이를 저지했다.
상승하는 20일 지수이동평균선(103달러)과 양의 영역에 있는 RSI는 매수세력이 우위에 있음을 나타낸다. 매수세력이 현재 수준에서 많이 물러나지 않는다면 118달러 위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AAVE/USDT 페어는 그 후 134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
이러한 낙관적 전망은 가격이 급격히 하락해 20일 지수이동평균선 아래로 내려간다면 단기적으로 무효화될 것이다. 그러한 움직임은 페어가 한동안 90달러와 118달러 사이에서 움직일 수 있음을 시사할 것이다.
헬리움(HNT)은 지난 며칠간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새로운 상승세의 시작을 나타내고 있다.
상승하는 20일 지수이동평균선(6.22달러)과 과매수 영역 근처의 RSI는 매수세력이 통제권을 쥐고 있음을 보여준다. HNT/USDT 페어는 9.74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는데, 이는 강력한 저항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매수세력은 20일 지수이동평균선으로의 하락을 매수 기회로 삼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긍정적인 심리를 나타낸다.
매도세력이 통제권을 잡으려면 가격을 20일 지수이동평균선 아래로 끌어내려야 한다. 그렇게 된다면 페어는 50일 단순이동평균선(4.78달러)까지 급락할 수 있고 결국 4달러까지 내려갈 수 있다.
4시간 차트는 페어가 상승 추세에 있고 매수세력이 50일 단순이동평균선으로의 하락을 매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상승하는 이동평균선들은 매수세력에게 유리함을 나타내지만, RSI의 부정적 다이버전스는 강세 모멘텀이 약화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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