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 BTC 10,000개 이동, 렌조 솔라나 리퀴드 리스테이크 시작 등 암호화폐 주요 소식

암호화폐 정보 분석 업체 아캄 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에 따르면 6억 달러 가치의 1만 비트코인이 코인베이스 프라임(Coinbase Prime) 지갑으로 이체됐다.

14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이 비트코인은 2주 전 미국 정부 지갑에서 받은 것으로, 이제 코인베이스 프라임 입금 지갑으로 옮겨졌다.

이체된 비트코인은 미 법무부가 다크웹 마켓 실크로드(Silk Road)에서 압수한 20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중 일부일 가능성이 높다.

앞서 4월 초, 3만 BTC 이상을 보유한 지갑에서 코인베이스 프라임으로 소량의 비트코인을 보내는 유사한 테스트 거래가 있었다.

미국 정부는 실크로드와 연관된 약 7만 BTC를 압수했으며, 2023년 말 미국 항소법원에 의해 공식 몰수 명령이 확정됐다.

이러한 거래는 미국 정부가 압수한 실크로드 비트코인을 청산이나 다른 목적으로 코인베이스 프라임으로 이체하는 과정에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이더리움 리퀴드 리스테이킹 프로토콜인 렌조(Renzo)가 지토 재단(Jito Foundation)과 협력해 ezSOL 리퀴드 리스테이킹 토큰을 출시하며 솔라나로 확장한다.

렌조는 지토의 (리)스테이킹 플랫폼에서 첫 번째 리퀴드 리스테이킹 프로토콜이 될 예정이며, 사용자들은 JitoSOL을 기초 스테이킹 자산으로 사용해 ezSOL을 발행할 수 있다.

지토는 스테이킹과 MEV 보상을 분배하는 솔라나 리퀴드 스테이킹 프로토콜로, 그 플랫폼은 리스테이킹을 위한 다양한 스테이킹 자산을 지원한다.

지토의 인프라에서 ezSOL 출시는 다음 달로 예정돼 있으며, 솔라나에서 자본 효율성을 높이고 복잡한 디파이(DeFi) 전략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찰스 슈머(Chuck Schumer) 미 상원 다수당 원내대표가 카멀라 해리스의 대선 캠페인을 지지하고 암호화폐 친화적 정책을 옹호하는 단체인 '크립토4해리스(Crypto4Harris)'가 주최하는 타운홀 미팅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리치 토레스(Ritchie Torres)와 애덤 시프(Adam Schiff) 의원, 억만장자 마크 쿠반(Mark Cuban) 등 정치인, 암호화폐 업계 인사,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슈머는 이전에 암호화폐 업계에서 논란이 되는 조치인 직원 회계 공고 121(Staff Accounting Bulletin 121)을 폐기하는 데 찬성표를 던진 바 있다.

암호화폐는 다가오는 선거에서 중요한 이슈가 됐으며, 업계 리더들은 트럼프와 같은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 한편 해리스는 암호화폐 분야에 접근하기 시작했지만 아직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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