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의 운용 자산이 익명의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의 보유량에 근접하고 있다.
블룸버그 ETF 수석 애널리스트 에릭 발츄나스는 13일(현지시간) X(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현물 ETF가 올해 1월 출시 후 몇 달 동안 수십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축적하면서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보다 더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유된 자료에 따르면 10개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보유량은 90만9700BTC로, 세계 최대 보유자인 사토시의 보유량 110만 BTC(추정치)에 가까워지고 있다.
블랙록 IBIT는 34만7994 BTC, 그레이스케일은 23만2542 BTC, 피델리티는 17만6626 BTC를 운용 중이다.
블룸버그 전문가는 "기존 매집 추세를 볼 때 올해 10월 미국 현물 ETF의 종합 비트코인 보유량이 사토시의 보유량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2025년 말에는 블랙록 ETF가 단독으로 최대 비트코인 보유기관으로 올라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소소밸류에 다르면 비트코인 현물 ETF는 출시 이후 누적 173억7000만 달러의 자금을 유치해 현재 547억8000만 달러의 자산을 운용 중이다. 비트코인 전체 공급량 중 4.63%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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