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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급락 후 기관투자자 주도로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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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2024.08.09 (금)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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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이 FTX 사태 이후 가장 큰 폭의 조정을 겪은 가운데,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기관투자자들의 지지로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8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JP모건의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루(Nikolaos Panigirtzoglou) 전무가 이끄는 애널리스트들은 수요일 보고서에서 CME 비트코인 선물 계약의 누적 미결제약정을 추적하는 JP모건의 선물 포지션 지표와 선물 곡선의 양의 기울기가 이들 투자자들의 낙관적 전망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그들은 비트코인 선물 가격 프리미엄이 현물보다 높은 것은 선물 투자자들의 자신감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애널리스트들은 기관투자자들이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모건스탠리가 자사 자산관리사들에게 일부 고객들에게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추천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또한 마운트곡스와 제네시스 파산으로 인한 주요 청산은 이미 지나갔고, 올해 후반 FTX 파산에 따른 현금 지급이 암호화폐 시장 수요를 높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미국의 주요 정당들이 우호적인 암호화폐 규제를 지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러한 긍정적 요인들은 대부분 이미 반영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월요일의 급격한 하락 이후 49,000달러에서 57,000달러 이상으로 반등했다. 애널리스트들은 49,000달러 수준이 JP모건의 비트코인 생산 비용 중앙 추정치인 45,000달러와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그들은 "만약 비트코인 가격이 이 수준에 머물거나 더 오랫동안 하락했다면, 비트코인 채굴업자들에게 압박을 가했을 것이고, 이는 다시 비트코인 가격에 추가적인 하락 압력을 가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의 급격한 하락이 암호화폐 특유의 문제가 아닌 주식과 같은 전통적인 위험 자산의 조정에서 비롯된 전염 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언론 보도에 따르면 특정 암호화폐 거래 회사가 상당량의 이더리움을 청산하며 하락세에 기여했다고 언급했다.

기관투자자들이 비트코인 반등을 지지한 반면, 소매 투자자들은 하락에 기여했다.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현물 비트코인 ETF는 올해 초 출시 이후 이번 달 들어 가장 큰 월간 유출을 경험했다. 또한 상품거래자문사(CTA)와 같은 모멘텀 트레이더들도 롱 포지션을 청산하고 숏 포지션을 시작하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전반적으로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조정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앞서 언급한 긍정적 요인들이 대부분 반영된 상황에서 CME 비트코인 선물 공간의 제한적인 리스크 축소와 주식 시장의 지속적인 취약성을 고려할 때 신중한 전망을 유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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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JOON0531

2024.08.11 00:22:59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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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c

2024.08.10 13:16:0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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