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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중앙은행, 물가 안정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 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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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2024.08.09 (금)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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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중앙은행의 가브리엘 갈리폴로(Gabriel Galipolo) 통화정책 이사는 8일 물가 안정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플레이션 위험이 3% 목표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갈리폴로 이사는 벨루오리존치에서 열린 행사에서 7월 30-31일 중앙은행 금리결정위원회(코폼) 회의록이 물가 통제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의지가 있음을 명확히 했다고 말했다. 이는 금리 인상에 신중한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Luiz Inacio Lula da Silva) 대통령이 임명한 위원들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갈리폴로는 룰라 대통령이 임명했으며, 이전에는 페르난도 아다드(Fernando Haddad) 재무장관의 오른팔로 행정차관을 지냈다.

코폼은 회의록에서 필요할 경우 금리 인상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갈리폴로는 이를 향후 움직임에 대한 지침으로 보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갈리폴로는 중앙은행이 여전히 "완전히 데이터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코폼이 향후 회의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에 대한 신호를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라틴 아메리카 최대 경제국인 브라질의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중앙은행의 최근 주간 이코노미스트 설문조사에서 2024년 전망치는 4.12%를 기록했다.

갈리폴로는 현재 상황이 중앙은행이 3%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하기에 여전히 매우 "불편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글로벌 불확실성, 인플레이션 기대치 이탈, 경제 성장의 긍정적 서프라이즈 등을 고려할 때 더욱 그렇다고 설명했다.

갈리폴로는 현재 코폼의 리스크 밸런스가 비대칭적이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상방 리스크가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평소보다 높은 시장 변동성을 강조하며 환율 변동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지적했다.

그러나 갈리폴로는 환율 변동과 통화정책 사이에 "기계적" 관계를 설정하는 것은 실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 헤알화는 2024년 들어 지금까지 약 13% 하락했으며, 강세를 보이는 미국 달러와 국내 재정 우려로 인해 압박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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