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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블록체인 거래 확정 10초대로 단축…이더리움 보안에 속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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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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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아스타·아이겐레이어와 협력해 레이어2 블록체인 '소니움'의 거래 확정 시간을 기존 15분에서 10초 미만으로 단축했다. 이는 웹3 실시간 애플리케이션 구현에 결정적 성과로 평가된다.

소니, 블록체인 거래 확정 10초대로 단축…이더리움 보안에 속도 더했다 / TokenPost AI

소니 블록 솔루션 랩스가 개발한 레이어2 블록체인 네트워크 '소니움(Soneium)'이 블록체인 파이널리티(거래 확정성) 시간을 98% 이상 줄였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개선은 블록체인 확장성의 핵심 난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이번 성과는 일본의 웹3 채택 연합체 아스타(Astar)가 알트레이어(AltLayer), 아이겐레이어(EigenLayer)와 협력해 '패스트 파이널리티 레이어(Fast Finality Layer)'를 구축하면서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기존 15분이 걸리던 소니움의 파이널리티가 10초 미만으로 단축됐다. 소니움은 옵티미즘(OP) 스택 기반으로 구축된 블록체인이다.

블록체인에서 파이널리티는 거래가 블록체인 원장에 기록된 후 더 이상 되돌릴 수 없다는 보장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최종 확정까지 수십 분에서 수일이 걸릴 수 있어 사용자와 개발자 경험을 저해하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다. 아스타 재단의 책임자인 마르텐 헨스켄스는 "이번 발표는 실시간 상호작용이 필요한 웹3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있어 결정적인 전환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도입된 새로운 파이널리티 레이어는 분산형 검증자(validator)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구동되며, 중앙화된 시퀀서 의존도를 줄이는 동시에 크로스체인 상호운용성을 한층 강화한다. 검증자 네트워크는 아이겐레이어를 활용해 재스테이킹된 이더리움(ETH)과 아스타(ASTR) 토큰에 기반한 경제적 보안 장치를 제공한다.

아이겐레이어의 최고경영자 YQ 지아는 "이더리움이 가진 보안성과 거의 즉각적인 파이널리티를 결합한 인프라가 완성됐다"며 "이는 블록체인 기술의 대중화를 앞당길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지아는 이어 “레스트레이킹과 MACH 검증 방식을 결합해 개발자와 최종 사용자 모두에 가장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L2beat에 따르면, 가장 빠른 레이어2 블록체인은 아비트럼 원(Arbitrum One)과 코인베이스(COIN) 기반의 베이스(Base)로, 평균 파이널리티 시간은 1분 수준이다. 이번 소니움의 기술 도입으로 이들보다 훨씬 빠른 최종 확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편, 아이겐레이어는 2025년 2월 블록체인 프로토콜 카르테시(Cartesi)와 함께 대중을 겨냥한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프로토타입을 발굴하는 공동 해커톤을 진행한 바 있다. 이는 장기적으로 블록체인의 실사용 사례 확대와 대중 채택을 목표로 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개선이 단순한 기술적 성과를 넘어 디파이(DeFi), 실시간 크로스체인 거래, 사용자 중심 웹3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분기점이라고 보고 있다. 거래 확정성 확보는 결국 블록체인의 신뢰도와 편의성을 좌우하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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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사계절

2025.04.17 00:08:27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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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5.04.16 22:08:17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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