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마켓 CEO, 수익 증대를 위한 커미션 도입 가능성 시사

주요 암호화폐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의 CEO는 향후 수익 증대를 위해 커미션 부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주요 암호화폐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의 CEO는 향후 수익 증대를 위해 커미션 부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현재 폴리마켓은 시장 확장과 사용자 경험 향상에 집중하고 있지만, 창업자 겸 CEO인 셰인 코플란(Shayne Coplan)에 따르면, 회사는 미래에 수익화 전략을 탐색할 수 있다고 한다.

포브스(Forbes)가 7월 31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코플란은 플랫폼에 수수료를 추가하는 방법을 탐색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수수료 추가 가능성에 대해 폴리마켓에 문의했으나, 보도 시점에는 응답을 받지 못했다.

2020년에 출시된 폴리마켓은 사용자들이 암호화폐를 사용해 현실 세계 사건 결과에 베팅할 수 있는 탈중앙화 예측 시장 플랫폼이다.

예를 들어, 폴리마켓은 사용자들이 2024년 11월 예정된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에 베팅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사용자는 USDC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해 미래 사건의 가능성에 베팅하는 주식을 사고 판다.

또한, 폴리마켓은 사용자가 비트코인(BTC)과 같은 암호화폐가 미래에 특정 가격에 도달할지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암호화폐 산업의 사건에도 베팅할 수 있도록 한다.

미국 선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폴리마켓은 지난 몇 달 동안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지난달 폴리마켓의 거래량은 처음으로 10억 달러에 도달했으며, 7월에만 3억 4천 3백만 달러의 베팅 거래량이 발생했다.

폴리마켓 플랫폼은 7월 거래량이 6월의 1억 1천 1백만 달러와 비교해 200% 이상 증가하고, 2024년 5월의 6천 3백만 달러와 비교해 440% 이상 증가하며 상당한 성장을 경험했다.

2024년 기록적인 거래량을 돌파했음에도 불구하고, 포브스 보도에 따르면 폴리마켓은 수익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

폴리마켓은 두 차례의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7천만 달러를 모았으며, 이 중 4천 5백만 달러는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인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참여한 시리즈 B 라운드에서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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