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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9주년, 업계 리더들이 생태계를 되돌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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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래 기자

2024.07.31 (수)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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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9주년, 업계 리더들이 생태계를 되돌아보다 / 셔터스톡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출시된 지 9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이 혁신적인 여정을 되돌아보고 주요 경영진들의 9가지 핵심 통찰을 공유한다.

9년 전 7월 30일,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출범하며 탈중앙화 공간에 혁명을 일으켰다.

3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2015년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과 비전 있는 개발자 팀은 스마트 계약의 개념을 이더리움을 통해 도입하여 블록체인 환경을 영원히 변화시켰다. 이로 인해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을 이더리움 플랫폼에서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비트코인(BTC)과 달리, 주로 디지털 통화로 사용되던 비트코인 오디널스(Bitcoin Ordinals)가 등장하기 전까지 이더리움은 다목적 프로그래머블 블록체인으로 설계되었다. 이는 개발자들이 금융 거래를 넘어서는 다양한 DApp을 만들고 배포할 수 있게 했다.

지난 9년 동안, 이더리움은 야심 찬 프로젝트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금융, 공급망 관리, 게임 등을 포함한 다양한 혁신을 이끄는 암호화폐 생태계의 주춧돌로 성장했다. 이는 개발자, 기업가 및 열성 팬들로 구성된 활기찬 커뮤니티를 형성하며 블록체인 기술의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 기념비적인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우리는 이더리움 생태계와 관련된 몇몇 주요 경영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이더리움의 과거 성취, 현재 도전 과제, 미래 가능성에 대한 9가지 핵심 통찰을 공유한다.

이더리움은 거의 600억 달러의 총 가치 잠금(TVL)을 가진 최대 블록체인으로서, 현재 활동량을 처리하기 위해 진화해야 하는 필요성을 보여주었다. 레이어-2 플랫폼 Lisk의 최고 운영 책임자인 도미닉 슈벤터(Dominic Schwenter)는 향후 이더리움의 확장성에 있어 수수료가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L2 솔루션의 개선으로 이더리움이 "글로벌 디지털 경제의 주춧돌"이 될 수 있으며, 이는 신흥 시장에 큰 혜택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년 동안 이더리움과 L2 주소는 127% 증가했으며, 이는 활동량이 증가했음을 나타낸다.

슈벤터는 또한 신흥 시장을 위한 현실 세계 자산의 토큰화의 이점을 강조했다. "RWA는 전통적인 금융 서비스에 대한 접근이 제한된 지역에서 자본 접근성을 증가시킨다." 토큰화는 거래 비용을 낮추고 유동성을 향상시켜 금융 포용성을 촉진한다.

Serotonin의 창립자이자 CEO인 아만다 카삿(Amanda Cassatt)은 이더리움의 원래 목표인 "은행을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달성하는 데 스테이블코인의 역할을 반영했다. 그녀는 필리핀과 같은 신흥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이 일상 거래를 촉진하는 주요 역할을 하는 것을 목격했다.

카삿은 이더리움이 기관의 암호화폐 채택을 장려하는 역할을 했음을 지적하며, 개인 블록체인에서 공공 블록체인으로의 변화를 언급했다. "기관이 블록체인을 채택하는 것은 암호화폐를 채택하는 것이다."

Caldera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맷 카츠(Matt Katz)는 이더리움이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에서 여러 롤업을 위한 강력한 결제 및 데이터 가용성 레이어로 진화했다고 관찰했다. 카츠는 이러한 진화를 크게 낙관적인 및 ZK-증명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카삿은 이더리움 생태계 내 투자 동향에 대해 설명하며, 초기에는 레이어-1 및 레이어-2 솔루션에 많은 투자가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그녀는 다음 시대에는 애플리케이션이 성공하고 자본을 반환할 수 있음을 증명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Galxe의 공동 창립자 찰스 웨인(Charles Wayn)은 계정 추상화 개발에 대해 흥미를 느끼고 있으며, 이는 사용자 경험을 간소화하고 더 유연한 거래 모델을 허용한다고 말했다.

Optimism의 공동 창립자이자 OP Labs의 CEO인 칼 플로에르쉬(Karl Floersch)는 생태계를 위한 오픈 소스 표준 및 공공재를 추진하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 시장의 "제로섬" 경쟁이 너무 많다고 지적하며, 탈중앙화 인터넷의 비전을 유지하기 위해 경제적 정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Optimism의 공동 창립자는 이더리움이 기술적 역량과 사회적, 경제적 역량 모두에서 세계 컴퓨터의 비전을 달성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두 가지가 필요하다: UX를 희생하지 않는 탈중앙화된 오픈 소스 기술 스택과 생태계 전체에 혜택을 주는 오픈 프로토콜에 대한 충분한 자금 지원.

Theta Labs의 전략 책임자인 웨스 레빗(Wes Levitt)은 이더리움이 레이어 1 블록체인의 경쟁에서 중요한 순간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더리움이 시장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믿으며, 이는 새로운 ETF의 출시와 함께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이더리움의 위치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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