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포스트 인터뷰①] 게이트아이오 설립자 린 한, 성장하는 암호화폐 산업에서 새로운 기회를 탐색하다

Q1: 토큰포스트 독자들에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린 한(Lin Han)입니다. 11년 전 암호화폐 거래소 게이트아이오(Gate.io)를 창립하고 현재 CEO로 일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에서 고성능 컴퓨팅을 연구하던 중 암호화폐 여정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당시 비트코인 채굴을 알게 되면서 기술에 빠져들었죠. 비트코인 백서의 간결함과 혁신성은 너무 놀라웠고요, 직접 비트코인 거래소를 창립하겠다는 생각까지 갖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기술적인 부분부터 고객 서비스까지 모든 걸 혼자 관리했지만, 플랫폼이 인기를 얻으면서 팀을 확장했습니다. 현재는 전 세계에 5000명 이상의 직원이 일하고 있습니다. 1600만명이 넘는 이용자에 거래 서비스, 수익(yield) 솔루션 등 웹3 생태계를 위한 모든 상품과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Q2: 암호화폐 시장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어떤 견해를 가지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2022년과 2023년 약세장이 있었지만 올해 암호화폐 시장은 상당한 개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BRC-20, 비트코인 레이어2, 이더리움 레이어2·레이어3, 밈코인의 부상 같은 인기 토픽들이 시장 활기를 더하고 있죠.

시장 변동성도 뚜렷해졌어요. 가격이 빠르게 오르내리고 있죠. 특히 비트코인은 올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산업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시장에 수많은 투자 기회들이 있지만, 펌프앤덤프(pump-and-dump, 가격을 인위적으로 올리고 대량 매도하는 사기) 수법에 취약한 소형 프로젝트 토큰 등 리스크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투자자들이 더욱 신중하고 충분히 정보를 숙지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특히 신생 토큰을 다룰 때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Q3: 디지털 자산 환경의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장이 게이트아이오 같은 거래 플랫폼에 어떤 기회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시나요?

블록체인 기술이 아직 초기 단계에 있기 때문에 암호화폐의 미래는 상당한 잠재력이 있습니다. 블록체인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거래를 넘어 스테이블코인과 대체불가토큰(NFT) 생성과 실물자산(RWA) 토큰화까지 가능하게 하죠.

토큰화를 통해 개인도 부동산 같은 자산을 전체적으로 매입하지 않고도 투자할 수 있게 됩니다. 투자 접근성과 유연성이 개선되는 것이죠. 투자자는 부동산의 일부분을 나타내는 ‘토큰’을 매입하고, 부동산 가치 상승에 따른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게이트아이오는 암호화폐 거래소로서 이러한 거래를 지원하면서 사용자에게 다양한 투자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더 많은 실물자산이 블록체인에 들어오고 있기 때문에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Q4: 디파이, 웹3와 같은 기술이 산업의 미래를 구축하는 데 어떤 역할을 할 것이라고 보시나요?

디파이와 웹3 같은 기술은 금융 서비스와 관련된 비용을 크게 낮출 혁신 기술입니다.

디파이의 경우 저렴한 비용으로 신속하게 자금을 조달·거래할 수 있기 때문에 관련 효율을 크게 개선할 수 있어요. 탈중앙화 플랫폼은 이러한 디파이 기술을 통해 기존 금융기관과 유사한 서비스를 훨씬 낮은 비용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물론 보안 취약성과 준법 문제와 같은 과제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기술이 성숙해질수록 규제 프레임워크도 발전하기 때문에 사용자에게 더욱 안전하고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습니다.

게이트아이오는 이러한 기술을 서비스에 통합해 보다 효율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전반적인 사용자경험을 향상시키고 산업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어요.

Q5: 암호화폐 거래소에 있어서 사용자경험은 얼만큼 중요한가요? 신규 사용자 유치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사용자경험은 암호화폐 거래소 성공에 결정적인 요소입니다. 긍정적인 사용자경험을 위해 직관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인 상품을 제공해야 하고 이를 위해 숙련된 디자이너 및 개발자에 대한 상당한 투자가 요구됩니다.

얼리어답터인 이용자는 보통 새로운 기능과 속도에 관심이 많지만, 주류 사용자를 유치하려면 접근하기 쉬운 인터페이스를 통해 진입 장벽을 낮춰야 하기 때문이죠. 신규 기능의 개발과 사용자경험의 최적화 사이에 균형을 잡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게이트아이오는 입문자부터 숙련된 트레이더까지 모든 사용자에게 원활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접근성과 사용자 친화성을 모두 갖춘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죠. 복잡한 금융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일도 중요합니다. 신규 이용자를 유치하고 기존 이용자를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토큰포스트 인터뷰②] 게이트아이오 설립자 린 한, 암호화폐 미래와 혁신을 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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