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가 체크카드, 신용카드 결제를 지원한다.
2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바이낸스 거래소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비자, 마스터카드 직불카드와 신용카드로 암호화폐를 매입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거래소는 런던 소재 결제 처리기업 코이날(Koinal)과 협력해 법정화폐 지원 채널을 구축했다.
바이낸스 이용자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XRP, 비트코인캐시ABC 5종을 구입할 수 있다. 거래 당 2.5%의 수수료가 부과되며 매입 자산이 바이낸스 지갑에 들어오는 데 평균 20분이 소요된다.
코이날에 현지 은행 규정이 적용되기 때문에 솔루션이 지원되지 않는 국가도 있다. 중국, 러시아, 미국, 베트남, 볼리비아, 콜롬비아, 에콰도르, 알제리,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요르단, 키르기즈스탄, 모로코, 네팔,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파키스탄, 대만, 캄보디아다.
체크카드,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는 24일부터 시작됐다. 바이낸스 CEO 창펑 자오는 새 결제 솔루션 지원이 “암호화폐 대중화를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라고 평가했다.
CEO는 “법정화폐와 암호화폐의 손쉬운 전환은 암호화폐 대중화에 필수적이다. 블록체인 산업이 성장해갈수록 그 어느 때보다 두 세계를 연결하기 원하는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23일(현지시간) 바이낸스 미국 지사 바이낸스.US가 운영에 들어가 현재 13개 거래쌍을 지원하고 있다. 24일에는 암호화폐 5종, 카르다노, 베이직어텐션토큰, 이더리움클래식, 스텔라, 제로엑스 지원 소식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