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테스트용 암호화폐 선물 플랫폼 2곳을 개방했다.
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선물 테스트넷 '퓨처스A(Futures A)'와 '퓨처스B(Futures B)'를 공개했다.
이용자는 각 플랫폼에서 가상 자금 10만 테더(USDT)를 받아 모의 거래를 해볼 수 있다.
이용자 참여를 높이기 위해 이달 3일부터 8일까지 거래 대회도 진행한다. 워시트레이드를 제외한 USDT 전체 거래량을 기준으로 랭킹을 산정하고, 21만 달러 상당의 1만 바이낸스코인(BNB)을 상금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바이낸스는 이용자 투표를 통해 선물 테스트넷 선호도를 확인할 예정이다. 더 많은 표를 받은 플랫폼이 바이낸스의 공식 선물 플랫폼이 된다. 이긴 플랫폼에 투표한 이용자에게는 한 달 동안 거래 수수료 50% 할인 혜택이 돌아간다.
거래소 설립자이자 CEO인 자오 창펑은 지난 7월 바이낸스 선물 서비스 계획을 밝히며, 롱·숏 거래를 진행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선보인 바 있다.
최근 바이낸스는 암호화폐 대부 서비스인 '바인내스 렌딩'도 출시했다. 이용자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미국 달러 연동 USDT, 이더리움클래식(ETC), 바이낸스 BNB를 빌려주고 연간 15%, 10%, 7%의 이자를 확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