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통신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공동 창업자인허이(何一)를 인용, 바이낸스가 자체 암호화폐 프로젝트인 ‘비너스(Venus)’ 출시 과정에서 현지 당국의 요구 조건을 충족하는 데 우선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허이는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프로젝트 리브라(Libra)가 출시 전 당국 반대에 직면하는 것을 보고 현재 암호화폐 업계 규제 압력이 여전히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 같은 업계 상황을 고려, (기술 개발도 중요하지만) 현지 당국 규정을 충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비너스 발행을 위해 바이낸스 체인과는 별도로 오픈소스형 블록체인을 구축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한 것은 없지만) 상업적 이익을 다소 포기하더라도 장기적 비즈니스 추진을 위해 생태계 협력사를 찾고 실질적 역량을 키우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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