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미국 지사인 '바이낸스 US(Binance.US)'가 수 주 내로 서비스를 개시할 전망이다.
바이낸스 US는 지난 7일 공식 미디움을 통해 "몇 주 내로 바이낸스 미국의 거래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며 "서비스에 앞서 KYC(고객확인)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낸스 US의 KYC를 위해서는 운전면허증 또는 여권 등 유효 신분증과 사회보장번호(SSN)가 필요하다. 사회보장번호는 미국 사회보장국이 미국 시민, 영주권자, 임시 거주자에게 부여하는 9자리 숫자로, 우리나라의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역할을 한다.
바이낸스 US에서 초기 거래될 암호화폐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바이낸스코인, 테더, 라이트코인 등 총 30종으로 알려졌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주(state) 목록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바이낸스는 바이낸스 US의 출범을 위해 현지 블록체인 업체 BAM 트레이딩 서비스와 업무협약을 지난 6월에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