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 테슬라 직원 영업 비밀 도용 혐의로 재판 진행 예정

리비안은 테슬라의 직원들을 빼앗고 영업 비밀을 도용한 혐의로 재판에 들어간다. 캘리포니아 법원은 테슬라의 증거가 충분하다고 판단해 리비안의 소송 기각 요청을 기각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 리비안 오토모티브(Rivian Automotive)가 엘론 머스크(Elon Musk)의 테슬라(Tesla)에서 이직한 직원들이 영업 비밀을 도용하도록 장려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들어간다고 캘리포니아 판사가 잠정적으로 판결했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고등법원의 시어도어 C. 자이너(Theodore C. Zayner) 판사는 리비안의 소송 기각 요청을 잠정적으로 기각하며, 테슬라가 재판을 위한 충분한 증거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판사는 잠정 명령서에서 '테슬라의 증거는 일부 리비안 직원들이 덜 철저하게 조사되었고 징계되지 않았음을 입증한다'고 적었다.

최종 심리는 수요일 산타클라라 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법적 분쟁은 2020년 테슬라가 리비안을 상대로 직원 스카우팅과 기밀 정보 도용 패턴을 비난하며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되었다.

리비안은 영업 비밀 도용 사건에 대한 조사를 제시했지만, 판사는 '조사가 적절하다는 것을 확립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리비안은 이전에 이 혐의를 부인했다.

테슬라와 리비안은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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