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에서 두 명이 포카운트(Forcount) 암호화폐 폰지 사기 관련 혐의를 인정하였다.
2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뉴욕 남부지방법원은 7월 22일 안토니아 페레스 에르난데스와 네스터 누네즈가 포카운트 사기 관련 전신 사기 공모 혐의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스페인어 사용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거래와 채굴을 통해 840만 달러를 사취한 혐의를 받았다.
2022년 기소된 5명의 피고인 중 후안 타쿠리는 이미 유죄를 인정하였다. 타쿠리는 미국 전역을 돌며 포카운트를 홍보하며 투자자들을 모집한 혐의를 받았고, 검찰과의 합의에 따라 약 400만 달러와 피해자 자금으로 구입한 부동산을 포기하기로 하였다.
곧 선고 예정
타쿠리의 선고는 9월 24일 아날리사 토레스 판사에 의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현재까지 누네즈와 에르난데스의 선고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나머지 피고인 프란시슬레이 다 실바와 라몬 페레스는 유죄를 인정하지 않았으며,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포카운트 관련 유죄 인정은 미국 당국이 암호화폐 기업 관련자들을 상대로 제기한 일련의 형사 사건 중 최근의 움직임이다. 전 FTX CEO 샘 뱅크먼-프리드는 2023년 고객 자금 유용 사기 혐의로 25년형을 선고받았으며, 전 바이낸스 CEO 창펑 자오는 미국 자금세탁 방지법 위반 혐의로 4개월형을 선고받고 10월까지 복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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