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샤오펑(Xpeng)은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폭스바겐 AG(Volkswagen AG)와 협력하여 새로운 전기차 아키텍처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엔지니어들을 위한 프로젝트 하우스를 설립했다고 월요일 밝혔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이 새로운 시설은 중국 광저우와 허페이에 위치하며, 양측 엔지니어들이 함께 작업할 수 있는 창고 역할을 한다.
이 창고는 양측이 공동 개발한 아키텍처, 즉 차량 내 전자 부품, 모듈 및 네트워크의 구성을 통해 2년 후 생산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폭스바겐 AG의 중국 담당 이사회 멤버 랄프 브란드스태터(Ralf Brandstätter)는 "2026년부터 중국 내 폭스바겐 브랜드의 모든 전기차는 이 매우 강력하고 효율적인 아키텍처를 장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설들은 양측 간의 협정의 일환으로, 폭스바겐은 중국 최대 시장에서 더 저렴한 전기차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지능형 및 전기차 아키텍처를 사용할 계획이다.
샤오펑과 폭스바겐은 지난해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당시 폭스바겐은 약 7억달러에 샤오펑의 4.99%를 매입하고 2026년까지 폭스바겐 브랜드의 전기차 모델 두 개를 공동 출시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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