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실제 불런' 도달 어려워, 소매 수요 지표 3년 만에 최저치

비트코인(BTC)에 대한 소매 투자자들의 관심이 3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하였으며, 비트코인에 대한 구글 검색 관심도는 사상 최고치에 도달한 3월 이후 57% 감소하였다.

비트코인 소매 수요, 3년 만에 최저치 기록 7월 18일 The Block 보도

1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CryptoQuant의 창립자 기영주는 7월 18일 X(구 트위터) 포스트를 통해 "비트코인 소매 투자자 수요가 3년 만에 최저치"라고 언급하며, 이는 소매 투자자들의 월평균 비트코인 수요 변화가 지난 30일 동안 -15% 이하로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지표는 1만 달러 이하 거래의 총 이전량의 30일 변화를 측정한 것이다.

기관들은 일반적으로 더 큰 규모의 비트코인 거래를 수행하지만, 많은 분석가와 거래자들은 비트코인의 주요 가격 랠리가 시작되기 위해서는 소매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 CryptoQuant 기여자인 민규우는 "실제 불런은 일반적으로 소매 투자자들이 주도하는 대규모 매수량으로 시작된다"고 설명하며 "아직 소매 투자자들로부터 이러한 거래량을 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4월, VanEck의 CEO 얀 반 에크는 Cointelegraph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내 현물 비트코인 ETF로의 자금 유입의 대부분이 소매 투자자들로부터 발생한 것 같다고 언급했다. 4월 11일 인터뷰에서 반 에크는 "놀라웠지만, 아직 전통적인 투자자들은 아닌 것 같다. 여전히 90%의 자금 흐름은 소매 투자자들로부터 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7월 17일, 미국의 현물 비트코인 ETF로의 자금 유입은 전날 대비 87% 감소하여 11개 추적 상품에서 총 5330만 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중요한 지지선 유지에 어려움 겪어

한편, 비트코인은 다음 가격 구간으로 이동하기 위해 필요한 중요한 지지선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7월 17일 비트코인은 27일간의 6만5000달러 이하 거래를 끝내고 6만5686달러에 도달했으나, 다시 6만3521달러로 하락하였다. 현재 출판 시점에 비트코인은 CoinMarketCap 데이터에 따르면 6만397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구글 검색 관심도 감소

한편, 구글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2개월 동안 추적된 '비트코인' 검색 관심도는 3월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3개월 동안 44% 감소하여 43점을 기록했으며, 3월 13일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인 7만3679달러에 도달한 이후 57% 감소하였다. 이 지표는 주로 주요 비트코인 이벤트 동안 급등하며, 소매 투자자들의 일반적인 관심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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