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코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이더리움 ETF 출시 이후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능가할 가능성이 있다.
1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카이코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된 후 이더리움(ETH)이 비트코인(BTC)을 능가할 가능성이 있다.
보고서는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의 가격 비율을 강조하였다. 이 비율은 1 ETH를 구매하는 데 필요한 BTC의 양을 측정하며, 이 비율이 높아질수록 이더리움의 가격이 비트코인에 비해 상승함을 의미한다. 현재 이 비율은 0.05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ETF를 승인하기 전의 0.045와 비교하여 상승하였다.
이 보고서는 또한 이더리움의 1% 시장 깊이를 잠재적인 ETH 상승의 촉매제로 지적하였다. 시장 깊이는 시장의 유동성을 측정하며, 자산의 낮은 유동성은 높은 변동성을 의미하고, 높은 유동성은 큰 주문에도 시장 가격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낮은 시장 깊이는 이더리움 거래소 준비금과도 관련이 있다. 이더리움 거래소 준비금은 거래소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이더리움의 양을 추적하는 지표로, 수년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기관 수요가 이더리움 ETF를 채우기 위해 발생할 수 있는 공급 충격을 나타내며, 가격을 크게 상승시킬 수 있다.
이더리움 ETF 임박
모든 관심은 스팟 이더리움 ETF의 출시로 쏠리고 있다. 블룸버그의 선임 ETF 분석가인 에릭 발추나스는 7월 출시 가능성을 계속해서 예측하고 있다. 발추나스에 따르면, SEC는 신청자들에게 잠재적인 7월 23일 출시 날짜에 앞서 7월 16일까지 수정된 S-1 양식을 제출하도록 요청하였다.
규제 논란
이더리움의 상품 또는 증권으로서의 지위는 규제 당국 사이에서 뜨겁게 논의되어 왔다. 6월에 SEC는 스마트 계약 프로토콜에 대한 조사를 중단하였으며, 이는 아마도 창피함을 피하기 위해서였다고 코인시스의 변호사인 로라 브룩오버가 전하였다. 최근에는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의장인 로스틴 베넘이 ETH가 상품이며 그의 기관의 관할에 속한다고 주장하였다.
한편, 기관 투자자인 톰 던리비는 코인텔레그래프에 이더리움 ETF가 월 10억 달러씩 총 100억 달러의 자금 유입을 볼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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