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상품으로 취급하면 나이지리아 규제 당국이 이들 디지털 자산의 고유한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규제 프레임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
1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일리노이 주 법원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상품으로 분류한 판결을 계기로 나이지리아의 이해관계자들이 나이지리아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유사한 접근 방식을 채택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최근 일리노이 주 법원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상품으로 분류한 판결을 계기로 나이지리아 이해관계자들이 나이지리아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유사한 접근 방식을 채택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암호화폐가 글로벌 금융 환경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면서 명확한 분류와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나이지리아 블록체인 산업 조정위원회(BICCoN) 회장인 럭키 우왁웨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자산의 종류를 명확히 정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명확한 가이드라인 필요
우왁웨 회장은 이 접근 방식이 창작자들에게 규제 받을 곳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지리아 SEC는 암호화폐 자산의 자산 종류를 정의하거나 각각의 암호화폐를 자산 클래스로 나누고, 이러한 암호화폐가 어떻게 증권 또는 상품으로 불릴 자격이 있는지 대중에게 설명할 필요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우왁웨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상품으로 간주하는 반면, 지분증명(PoS)과 작업증명(PoW) 프로토콜 간의 차이가 특정 암호화폐 자산의 분류를 변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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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나이지리아에서 상품위원회는 전통적으로 현금 작물 및 농산물과 같은 물리적 상품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지금까지 디지털 상품에 대한 공개적인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암호화폐의 개별 심사 필요성
아프리카 장외 암호화폐 거래소 플랫폼인 플린캡(Flincap)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인 올라도툰 윌프레드 아캉게베는 암호화폐의 다면적 특성과 여러 나이지리아 정부 기관의 다양한 관심을 강조했다.
아캉게베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과 같은 기본 암호화폐는 매우 가치 있는 상품이 되었으며, 자산이 그들로 가격이 매겨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한 독특한 규제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캉게베는 SEC가 주로 초기 코인 공개(ICO)와 같은 암호화폐를 자금 조달 도구로 사용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제안했다. 다른 현지 암호화폐 분석가인 루메 오피는 각 암호화폐가 고유하며 증권 또는 상품으로 분류될 자격이 있는지 개별적으로 심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해관계자들의 권고는 나이지리아가 디지털 자산에 대한 포괄적인 규제 프레임워크를 수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상품으로 고려함으로써 나이지리아 SEC는 시장에 필요한 명확성과 안정을 제공하고, 혁신을 장려하면서도 규제 준수를 보장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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