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 처한 볼리비아의 루이스 아르세 대통령은 월요일, 지난 20년 간 가장 큰 규모의 천연가스 매장지가 발견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나라가 생산량 감소를 반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루이스 아르세 대통령은 수도 북쪽에서 발견된 이 매장지를 '메가 필드'라고 칭하며, 약 1.7조 입방미터의 가스가 있고, 시장 가치는 약 68억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는 '마야야 X-1'이라 명명된 이 매장지가 가스 산업을 부활시키는 방법이라며, 이는 2000년대 초 수출 호황과 빈곤 감소의 시기에 볼리비아의 '경제 기적'으로 일컬어지는 강력한 성장의 원동력이었던 가스 산업을 부활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북부 안데스 지역의 새로운 장을 여는 것으로, 우리 나라가 중요한 가스 수출국으로 남을 희망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군사 쿠데타 시도의 주요 표적이 되었으며, 연료와 외화 부족에 대한 분노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이다. '이는 2005년 이후 가장 중요한 발견이다.'
최근 몇 년간, 볼리비아 국영 에너지 회사의 탐사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가 줄어들면서 천연가스 추출이 빠르게 감소했다.
볼리비아 정치인들은 가스 수익의 상당 부분을 과도하게 보조금을 지급하는 데 사용했다. 에보 모랄레스 전 대통령이 주도한 경제 모델은 상품 가격이 하락하면서 빠르게 지속 가능성을 잃었다.
정부에 경고로 볼리비아 외국무역연구소는 지난해 볼리비아가 한때 세계 10대 천연가스 생산국 중 하나였으나, 현재는 순수입국이 되어 29억달러를 디젤 수입에 사용하고 천연가스 수출로는 20억달러만 벌어들였다고 보고했다.
지난달 아르세 대통령은 생산량이 '바닥을 쳤다'고 언급했다.
볼리비아 국영 에너지 회사인 YPFB(Yacimientos Petrolíferos Fiscales Bolivianos)는 월요일에 새로 발표된 천연가스 매장지가 5천만달러의 투자로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이 매장지는 행정 수도인 라파스 북부의 여러 지역을 포함하며, 2019년 기준 8.7조 입방미터였던 볼리비아의 기존 가스 매장량에 추가될 것이라고 한다. 그 이후로는 공개된 데이터가 없다.
YPFB의 회장 아르민 도르가텐은 '이는 새로운 탐사 경계선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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