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자루스, 3억500만 달러 DMM 비트코인 해킹 자금 이동

5월에 발생한 암호화폐 거래소 DMM 비트코인 해킹에서 탈취된 3억500만 달러 중 3500만 달러 이상이 이달 캄보디아의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Huione Guarantee"로 이동된 것으로 보고되었다.

1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탐정 ZachXBT에 따르면, 이 자금은 캄보디아에서 운영되는 Huione Guarantee로 세탁되었으며, 블록체인 포렌식 회사 Elliptic의 7월 10일 게시물에 따르면, 이 마켓플레이스는 캄보디아의 "훈 가족"과 연관되어 있다.

Elliptic에 따르면, 이 마켓플레이스는 해킹, 피그 부처링 사기 및 기타 착취로부터 110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거래해왔다.

ZachXBT는 "세탁 기술과 오프체인 지표의 유사성 때문에 라자루스 그룹이 이번 해킹의 배후로 의심된다"고 말했다.

해커들은 탈취한 비트코인을 프라이버시 믹서에 입금한 후, 비트코인을 인출하고 이 자금을 크로스체인 유동성 프로토콜인 THORChain을 통해 이더리움이나 아발란체로 전환하고 있다.

ZachXBT에 따르면, 자금은 이후 USDT로 변환되고 트론으로 브릿지되어 Huione로 이전된다. 그러나 7월 12일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가 트론 지갑 주소 "TNVaK...s4Ug8"을 블랙리스트에 추가한 후 2820만 달러가 Huione로 이전되는 것을 차단했다.

ZachXBT는 또한 라자루스 그룹, Huione 및 DMM 비트코인 해킹과 관련된 538개의 지갑 주소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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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본사를 둔 DMM 비트코인은 5월 30일 중요한 취약점이 악용되어 비트코인 3억500만 달러를 잃었다. 이 취약점은 해커가 DMM 비트코인의 서버에 접근하여 비트코인을 "무단으로 유출"하게 했다.

이 암호화폐 거래소는 사용자의 손실을 보상하기 위해 약 일주일 후 3억2000만 달러를 모금했다.

블록체인 보안 회사 Cyvers에 따르면, 2024년 들어 현재까지 14억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가 도난당했다. 중앙화 거래소(CEX)는 해커들의 주요 타겟이 되었으며, 지난 12개월 동안 손실이 900% 증가했다.

Cyvers는 "이번 분기에는 중앙화 거래소(CEX)가 주요 사건의 중심이 되는 등 공격 벡터에 상당한 변화가 있었으며, 탈중앙화 금융(DeFi) 프로토콜은 개선된 회복력을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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