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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식시장, '트럼프 대승' 연상 주식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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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2024.07.15 (월)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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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어로 '트럼프 대승'을 연상시키는 중국 회사의 주가가 월요일 급등했다. 이는 암살 시도 이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커진 상황에서 나타난 현상이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제조업체인 와이즈소프트(Wisesoft Co.)는 중국어 이름 'Chuan Da Zhi Sheng'이 도널드 트럼프의 승리를 암시하며 선전(Shenzhen)에서 일일 최대 상한선인 10%까지 상승했다. 이러한 상승은 주말 동안 발생한 총격 사건 이후 트럼프가 11월에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지자 달러가 상승하고 재무선물은 하락하면서 일어났다.

이 회사 주식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첫 TV 토론에서 트럼프와의 교류에서 주춤한 이후 지난달 말에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 현지 주식 시장의 지배적인 세력인 개인 투자자들은 이러한 동음이의어에 기반한 투기 거래로 알려져 있다. 와이즈소프트는 2016년 트럼프가 선거에서 승리한 이후 과도한 상승세로 이름을 알렸다. 반면, 중국의 또 다른 회사인 윈난 시이 산업(Yunnan Xiyi Industrial Co.)은 '힐러리 이모'라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10% 하락했다. 또한, '바락 오바마'와 유사한 이름을 가진 아우크마(Aucma)는 2008년 오바마의 승리 이후 급등했다.

베이징에 본사를 둔 투자은행 샹송(Chanson & Co.)의 이사인 션 멍(Shen Meng)은 "A주에서 모든 투자자들이 개별 주식 이름과 주요 글로벌 이벤트 간의 '신비로운 연관성'을 쫓는 일반적인 조롱 심리가 있다"며 "아무도 이 연관성이 실제로 존재한다고 믿지 않지만, 그들은 이를 즐긴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 다른 지역에서는 트럼프 승리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한국의 방위 및 원자력 에너지 관련 주식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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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mini

2024.07.18 19:05:14

ㄱ ㅅ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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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boss

2024.07.16 00:07:27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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