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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 입은 '트럼프' 재선 가능성에 비트코인 6만1000달러 일시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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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레 기자

2024.07.15 (월)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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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총격 사건으로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재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비트코인이 일시적으로 6만1000달러를 회복했다.

이달 독일 정부의 대규모 매도 움직임과 파산 거래소 마운트곡스의 상환 추진에 급락했던 비트코인은 암호화폐 친화 기조를 채택한 트럼프의 재선 가능성에 모멘텀을 얻은 모습이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6만1400달러까지 급등하며 12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회복했다. 현재는 2.3%의 상승폭을 유지하며 6만75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도 1.58% 소폭 오른 3238달러에 거래 중이다. 상위권 알트코인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3일 펜실베이니아 집회에서 총격으로 오른쪽 귀에 부상을 입었다. 얼굴에 피가 묻은 상태로 공중에 주먹을 날리는 도전적인 반응을 보였고, 해당 사건 이후 "15일 밀워키에서 시작되는 공화당 전당대회를 고대하고 있다"며 대선 캠페인을 이어갈 뜻을 밝혔다.

대선 토론 이후 바이든 대통령의 건강 문제가 대두된 가운데 이번 사건에 대한 분노와 동정이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의 백악관 복귀가 감세, 높은 관세, 느슨한 규제를 허용하며 '트럼프 트레이드(Trump trade)'가 모멘텀을 얻을 것인지에도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탈중앙화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에서는 트럼프가 백악관을 재탈환할 확률이 사상 최고치로 뛰었다. 총격 사건 이후 트럼프 재선 가능성이 10% 급등하며 70%까지 올랐다.

트럼프를 테마로 한 폴리파이 밈 토큰도 급등했다. MAGA는 전일 대비 34% 상승한 8.38달러를 기록, TREMP는 67% 상승한 0.6471달러를 기록했다. 반대로 바이든 테마 토큰 보덴(BODEN)은 전일 대비 15% 하락한 0.033311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산업의 주요 플레이어들은 암호화폐 친화적인 후보자에 힘을 실어주는 정치행동위원회(PAC) 페어셰이크(Fairshake) 등에 막대한 후원금을 투입하며 이번 대선에서 상당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는 유권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암호화폐 산업을 수용하는 입장을 보여왔다. 암호화폐를 통해 정치 후원금을 받고 있고, 지난달에는 비트코인 채굴 기업 임원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비트코인 채굴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에 대한 최후 방어선이 될 수 있다"면서 "남은 모든 비트코인이 미국에서 만들어지길 원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암호화폐 컨퍼런스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주 비트코인 컨퍼런스의 주최 측은 이달 27일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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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mini

2024.07.17 17:14:04

ㄱ ㅅ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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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거북이

2024.07.15 14:02:5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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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4.07.15 10:52:29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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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대장군

2024.07.15 10:42:10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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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래

2024.07.15 10: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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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당당

2024.07.15 09:54:11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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