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 주 버틀러에서 연설 중 암살 시도를 받은 후, 가장 큰 트럼프 테마 밈코인 MAGA(트럼프)의 가격이 급등하였다.
1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 주 버틀러에서 연설 중 암살 시도를 받은 후, 이더리움 기반 MAGA 밈코인(TRUMP)의 가격이 6.31달러에서 10.36달러로 급등하며 52%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밈코인 MAGA(트럼프)가 펜실베이니아 주 버틀러에서 연설 중 암살 시도를 받은 후 급등하였다. DexScreener 데이터에 따르면, TRUMP의 가격은 6.31달러에서 10.36달러로 급등했으며, 총 시가총액은 2억9300만 달러에서 4억6900만 달러로 45분 만에 증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7월 13일 펜실베이니아 주 버틀러에서 연설 중 몇 발의 총격을 받았다. 트럼프는 총격 소리를 듣고 귀를 움켜잡고 땅에 쓰러졌으며, 경호원들이 그를 보호하기 위해 달려들었다.
경호원에 의해 무대에서 긴급 대피하는 중에도 트럼프는 잠시 멈춰 주먹을 들어올리며 군중을 향해 소리쳤다.
트럼프 캠페인의 공식 대변인은 AP통신에 "대통령은 괜찮으며 현지 시설에서 의료 처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변인 스티븐 청은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 끔찍한 사건 동안 신속히 대처해 준 경찰과 응급구조대원들에게 감사한다"며 "그는 괜찮으며 현지 의료 시설에서 진찰을 받고 있다. 더 많은 세부 사항은 추후 발표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다른 트럼프 테마 밈코인들도 이 소식에 급등하였다. 솔라나 기반의 밈코인 Tremp(TREMP)는 소식이 전해진 한 시간 동안 63% 이상 급등했으며, MAGA Hat(MAGA) 토큰은 같은 시간 동안 21% 일시적으로 상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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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움 기반 예측 시장인 폴리마켓(Polymarket)에서도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급상승했다. 암살 시도 이후 트럼프의 당선 확률은 60%에서 68%로 급등하였다.
반면, 현 대통령 조 바이든의 당선 확률은 같은 기간 동안 30%에서 15%로 하락했다.
트럼프는 예측 시장에서 확실한 선두 주자로 부각되며, 70%의 당선 확률을 보이고 있다. 이는 바이든의 15%와 부통령 카말라 해리스의 9%를 크게 앞서는 수치이다.
한편, 트럼프는 최근 몇 달 동안 비트코인과 기타 디지털 자산에 대한 입장을 급격히 바꾸었다. 트럼프는 6월 14일, 당선 시 바이든 행정부의 '암호화폐 전쟁'을 끝내겠다고 선언하였다.
이는 트럼프가 선거 유세 중 바이든의 암호화폐에 대한 엄격한 입장을 비판한 첫 번째 사례가 아니었다. 트럼프는 5월 26일에도 미국이 암호화폐 산업에서 최고 자리를 차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바이든을 비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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