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작센 주는 목요일 또 다른 대량의 압수 자산을 암호화폐 거래소와 중개업체로 이전한 후 비트코인(BTC) 보유량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Arkham Intelligence의 블록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독일 당국과 연결된 비트코인 지갑은 목요일에 비트스탬프, 코인베이스, 크라켄 및 Flow Traders와 Cumberland DRW와 같은 서비스 제공업체로 1만567 BTC(6억 달러 이상)를 여러 차례에 걸쳐 이체했다.
독일 비트코인 보유량 감소
목요일 거래 이후, 당국과 연결된 지갑은 현재 가격 기준으로 4,925 BTC(2억8500만 달러)만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3주 전 자산 매도를 시작했을 때의 5만 BTC(약 30억 달러)에서 감소한 수치이다.
이로 인해 독일의 비트코인 매도 행렬은 금요일이나 다음 주 초에 현재 속도로 완료될 수 있다. 이번 주에만 지갑은 약 3만5000 BTC를 매도했다. 거래소와 중개업체로부터 일부 자산이 다시 지갑으로 반환되는 사례가 발생했기 때문에, 일일 거래 종료 전 지갑 잔액이 변화할 수 있다. NYDIG의 디지털 자산 매니저 연구 책임자인 그레그 시폴라로는 수요일 메모에서 이같은 온체인 활동을 "당혹스럽다"고 표현했다.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우려 완화 가능성
독일의 30억 달러 규모 비트코인 매도 행렬이 마무리됨에 따라, 대규모 매도 가능성에 대한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우려가 완화될 수 있다. 지난 몇 주 동안 자산 가격 하락은 대규모 매도자들의 온체인 움직임과 연관되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의 15% 하락은 미국 정부가 2억4000만 달러 상당의 실크로드 관련 BTC를 코인베이스로 이동시키고, 파산한 일본 거래소 Mt. Gox의 채권자들에게 14만 BTC를 상환하기 시작한 것과 동시에 발생했다. 채권자들은 10년간 기다린 후 현금화할 가능성이 있다.
NYDIG의 시폴라로는 비트코인의 하락이 모든 잠재적 매도가 실현될 경우 가격에 미칠 영향을 초과했다고 보고서에서 언급하며, 매도 압력에 대한 우려가 과장되었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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