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관리들의 인내심 촉구로 아시아 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미국 주식은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주식 선물은 호주와 홍콩에서 하락했고, 미국에서 거래되는 중국 주식 지수는 1.3% 하락했으며, 일본 주식 계약은 상승했다. 미국 선물은 화요일 엔비디아 주가가 반등하면서 '매그니피센트 세븐' 메가캡의 상승을 주도한 후 아시아 거래에서 거의 변동이 없었다고 한다. 690억 달러 규모의 2년물 미국 국채가 예상 수익률과 양호한 수요를 기록하며 이번 주 세 차례의 경매를 시작한 후 국채는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미국 소비자 신뢰는 경기, 고용 시장, 소득에 대한 전망이 약해지면서 완화되었다고 한다. 미셸 보우먼 연준 총재는 인플레이션 전망에 여러 가지 상승 리스크가 있다고 말했다. 그녀의 동료 리사 쿡은 "어느 시점에서"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하며, 올해 인플레이션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화요일 달러는 상승세를 보였다.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의 크리스 자카렐리는 "경기 침체에 빠지거나 연준이 금리 정책을 잠재적 인하에서 실제 인상으로 바꾸기 전까지는 강세장이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지금부터 연말까지 변동성이 예상되지만, 경제나 연준의 태도 변화 없이 강세장이 끝날 것이라고 기대하지는 말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블룸버그가 설문조사한 경제학자의 3분의 1에 따르면 일본 중앙은행은 7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양적 긴축 로드맵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화요일 엔화는 심리적으로 중요한 수준인 달러 대비 160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에 머물렀다.
JP모건 증권의 수석 일본 이코노미스트 후지타 아야코는 설문조사에 대해 "채권 매입 규모 축소가 7월 인상에 제약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인플레이션 상승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과도한 통화완화 조정을 연기하는 데 드는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별도의 조사에 따르면 중국의 수출 전망은 개선되어 소비자 지출이 둔화되더라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의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위안화는 11월 이후 달러 대비 최저 약세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 세션에서 엔비디아는 4,300억 달러의 손실 이후 약 7% 상승했다. 경제 성장률의 바로미터인 페덱스 코퍼레이션은 강세 전망에 따라 15% 가량 상승했다. 리비안 오토모티브는 폭스바겐 AG가 전기차 제조업체와 합작회사를 설립하기 위해 5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는 소식에 급등했다.
연준이 금리 인하에 가까워짐에 따라 투자자들은 2025년 초에 완화 사이클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는 소시에테 제네랄에 따르면 미국 주식이 하락할 조짐을 보이면 계속해서 미국 주식에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매니쉬 카브라가 이끄는 전략가들은 올해 들어 약 15%의 랠리에도 불구하고 S&P 500이 "다음 상승 구간은 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클에 가까워지면서 매수 모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한다.
UBS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최근 매도세는 다른 수요 신호가 긍정적이기 때문에 기술 또는 더 넓은 시장에 대한 전망 악화를 반영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의 미주 최고투자책임자인 솔리타 마르첼리는 "엔비디아의 조정을 인공지능(AI)에 대한 구조적 투자 사례나 광범위한 주식 전망에 대한 경고 신호로 오해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가 소폭 증가했다는 업계 보고서가 나온 후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금과 구리는 연준이 언제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전환할지에 대한 단서를 얻기 위해 이번 주 후반 경제지표를 기다리는 트레이더들로 인해 모두 하락했다. 비트코인(BTC)은 62,000달러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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