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커스터디 업체 파이어블록스(Fireblocks)는 회계, 감사 및 디지털 자산의 세금 보고를 돕는 스타트업 트레스(Tres)와의 계약을 통해 고객이 원클릭으로 감사 준비가 완료된 보고서를 생성할 수 있게 되었다.
2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트레스의 소프트웨어는 다양한 디지털 자산 네트워크와 호환되며, 퀵북스(QuickBooks), 제로(Xero), 넷스위트(NetSuite)와 같은 회계 소프트웨어와 통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 양사는 이 기능을 통해 블록체인 데이터를 기업 세계로 가져올 계획을 밝혔다.
파이어블록스의 기업 개발 및 파트너십 수석 부사장 애덤 레빈(Adam Levine)은 "전통 자산의 토큰화가 금융 기관들 사이에서 증가하고 있으며, 많은 다른 조직들도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이를 재무제표에 추가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비암호화폐 전문가인 최고재무책임자(CFO), 분석가 및 리스크 팀이 온체인 데이터를 다루어야 하는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트레스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탈 자콘(Tal Zackon)은 "암호화폐가 더 널리 채택됨에 따라 기업들은 기존의 ERP 시스템에 원활하게 통합될 수 있는 보고서와 워크플로우를 쉽게 생성할 수 있는 웹2 세계만큼 익숙한 환경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토큰화 및 기업 회계 간소화
자콘은 인터뷰에서 "이사회 회의에서 CEO가 '자산을 토큰화해야 한다'거나 '암호화폐와 USDC 결제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하면, CFO는 이러한 자산을 다루는 방법을 몰라 테이블을 두드리곤 했다"며 "이제는 모든 것이 쉬워졌다. 웹2 세계에서 익숙한 모든 것이 디지털 자산화와 암호화폐를 다루는 CFO에게 정확히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파이어블록스 고객들은 복잡한 암호화폐와 온체인 자산을 쉽게 관리하고, 기존의 회계 소프트웨어와 원활하게 통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받게 된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