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1320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11일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5만2563명이 약 9640만 달러(1325억원)의 포지션 청산을 경험했다.
롱 포지션 7592만 달러(78.75%), 숏 포지션 2049만 달러가 강제 정리됐다.
기타 암호화폐 포지션이 1856만 달러(19%)로 가장 많이 청산됐다. 롱 포지션이 1600만 달러로 86%의 비중을 차지했다.
비트코인 포지션이 1462만 달러(15%)로 두 번째로 많은 청산액을 기록했다. 롱 포지션이 924만 달러로 비중이 63%에 달했다.
이어 이더리움 포지션(1177만 달러, 롱), 솔라나 포지션(470만 달러, 롱), BNB 포지션(426만 달러, 숏), 순으로 청산됐다.
최대 단일 청산 건은 후오비 거래소에서 발생한 약 77만6000달러(10억6700만)의 ETH-USDT 포지션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4711만 달러, 48.86%), OKX(3240만 달러, 33.61%), 바이비트(814만 달러, 8.44%) 순이다. 롱 포지션이 77~79%로 나타났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청산'은 시장이 포지션과 반대로 움직여 손실이 발생했을 때 고갈된 증거금을 충당하지 못한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것을 말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1일 오전 8시 45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24% 내린 6만9475달러, 이더리움은 1.06% 내린 3665.7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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