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랙스 파이낸스 X 계정, 내부자 개입 의심되는 해킹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프랙스 파이넌스의 X 계정이 비밀번호 변경 없이 해킹되었다. CEO 샘 카제미안은 X 내부자의 개입을 의심하며 팔로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48시간이 지나도록 복구 소식은 없으며, 해킹된 계정 링크 주의 권고는 유효하다. X 계정 해킹은 암호화폐 프로토콜뿐 아니라 유명인들에게도 발생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프랙스 파이넌스의 X 계정은 6월 1일 해킹되었다. 통제권을 되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며 프랙스 파이넌스의 CEO 샘 카제미안은 X 고객 서비스에 연락하는 데 도움을 달라며 X 팔로워들에게 호소했다. 사용자들은 X가 침해된 계정과 관련된 불만 사항을 처리하는 데 약 72시간이 걸린다고 보고했다. 이 과정에는 연결된 이메일 주소로 지원 요청을 제기하고 지시에 따라 추가 정보를 제출하는 일련의 과정이 포함된다.

비밀번호는 변경되지 않았다

일론 머스크의 X는 계정 침해 시 비밀번호를 변경할 것을 제안하지만, 카제미안은 비밀번호가 변경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프랙스 파이넌스 내부의 어떠한 문제도 이번 침해에 기여하지 않았다고 단언했다. 대신 그는 X에서 일하는 내부자의 개입 가능성을 의심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프랙스 파이넌스 X 계정이 침해되었으며, 프랙스 자체 내에서 비밀번호 재설정이나 다른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X 내부에서의 내부 일이나 소셜 엔지니어링으로 보인다."

해킹 후 48시간이 넘도록 프랙스 파이넌스, 카제미안, X 담당자 중 누구도 계정 복구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CEO가 권고한 침해된 X 계정에서 공유되는 모든 웹사이트 링크를 피하라는 조언은 현재까지 유효하다. 카제미안의 도움 요청에 대한 답변은 프랙스 파이넌스가 X의 고객 지원팀에 '직통 연락'을 취한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프로토콜만 해킹되는 것은 아니다

X 계정 해킹은 암호화폐 프로토콜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최근 유명 트레이더, 래퍼, A급 유명인들의 소셜 미디어 계정이 프랙스 파이넌스와 같은 운명을 겪었다. 이 업계 영향력자들과 유명인들의 해킹된 X 계정은 테라(LUNA2), 오르디(ORDI), 유명인에서 영감을 받은 밈코인 등 다양한 암호화폐를 홍보하는 데 사용되었다.

많은 커뮤니티 구성원들은 해커가 사기의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지 않는 것을 보고 경악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마일스 도이처는 "형은 믿을 만한 마이크로캡 중 아무거나 골라서 10-20배 펌핑할 수 있었는데, 고작 10% 위윅을 위해 ORDI와 LUNA2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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