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CBDC 개발 본격화

이스라엘 중앙은행이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개발을 위한 '디지털 셰켈 챌린지'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참여자들이 디지털 셰켈의 사용 사례를 개발하게 된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이스라엘 생태계에 있어 웹3 산업과 정부 간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된다.

29일(현지시간) 크립토닷뉴스에 따르면, 이스라엘 중앙은행은 잠재적인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의 응용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다양한 분야를 초대하는 이른바 '디지털 셰켈 챌린지'를 시작하고 있다.

이스라엘 중앙은행은 디지털 셰켈이라고도 알려진 디지털 화폐를 추진하면서 이번에 CBDC의 잠재적 개발과 응용을 모색하기 위한 '디지털 셰켈 챌린지'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crypto.news와 공유된 보도 자료에 따르면 이스라엘 중앙은행은 디지털 셰켈의 핵심 시스템과 API 레이어를 시뮬레이션하는 기술 프로토타입을 통해 디지털 화폐를 테스트하고자 한다. 이 프로토타입은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와 기타 이해관계자가 시스템에 액세스하고 대중을 위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해주며, 디지털 셰켈로 새로운 결제 옵션을 제공한다.

'디지털 셰켈의 성공은 이스라엘 중앙은행, 민간 부문, 정부 간의 협력에 달려 있습니다. 이번 챌린지를 통해 우리는 이스라엘과 해외의 금융 업계뿐만 아니라 다양한 결제 이해관계자들이 디지털 셰켈의 사고, 계획, 설계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합니다.'라고 이스라엘 중앙은행 부총재 앤드류 아비르는 말했다.

파일럿 참가자들은 API 레이어를 활용하여 디지털 셰켈의 다양한 사용 사례를 개발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중앙은행은 기존 시스템을 개선하든 완전히 새로운 솔루션을 도입하든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결제 애플리케이션을 우선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암호화폐 투자 펀드 마스터키 VC의 창립자이자 매니징 파트너인 샤울리 레즈완은 이스라엘 중앙은행이 마이크로페이먼트, 디지털 트러스트, 데이터 제품을 활용하는 솔루션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 프로그램이 지원서와 프레젠테이션, 선정된 프로젝트의 신규 네트워크 접속, '최근 암호화폐 행사에서 연설한 심사위원들' 앞에서의 최종 프레젠테이션 등 3단계로 구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이니셔브는 이스라엘 생태계에 있어 중요한 발걸음이며, 디파이(탈중앙화 금융)와 퍼미션리스 솔루션이 아직 고려되지는 않지만 웹3 산업과 정부 간의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잠재력이 있습니다.'라고 샤울리 레즈완은 말했다.

이스라엘 중앙은행은 2017년 CBDC 발행과 관련된 잠재적 이점과 과제를 살펴보기 위해 디지털 셰켈에 대한 탐색 연구를 시작했다. 예비 단계에서는 디지털 화폐의 글로벌 트렌드, 기술적 타당성, 통화 정책과 금융 안정성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을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2021년 이스라엘 중앙은행은 디지털 셰켈을 추가 조사하고 개발하기 위해 전담 태스크포스를 구성하며 노력을 가속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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