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금융감독원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P 승인을 내리면서 영국의 디지털 자산 수용에 큰 진전이 있었다. 위즈덤트리와 인베스코 디지털 마켓 등 주요 자산운용사들이 상품 상장을 확정 지었으며, 5월 28일부터 거래가 시작될 전망이다. 다만 전문 투자자로 대상이 한정되는 등 미국보다는 신중한 접근방식을 택했다.
28일(현지시간) 코인라이브에 따르면, 영국 금융감독원(FCA)이 최초의 암호화폐 상장거래상품(ETP)을 승인하면서 영국의 디지털 자산 수용에 중요한 이정표를 남겼다.
선도적인 자산운용사인 위즈덤트리는 런던증권거래소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P를 상장할 수 있는 FCA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최근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들 상품의 거래는 5월 28일부터 시작될 수 있다.
인베스코 디지털 마켓도 비트코인 ETP에 대한 FCA 승인을 확보했으며 같은 날 거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확인했다. ETC 그룹, 21셰어스, 코인셰어스 등 다른 발행사들도 영국에 암호화폐 상품을 상장하기 위해 비슷한 신청을 했다.
FCA의 규정에 따르면 이들 ETP는 전문 투자자들에게만 제공될 예정이며, 이는 미국에 비해 더 신중한 접근방식을 반영한다. 미국에서는 1월에 승인된 새로운 비트코인 ETF 그룹이 총 590억 달러를 운용하고 있다.
수요일 오후 12시 FCA 마감 시한 기준으로 위즈덤트리, 21셰어스, 인베스코 디지털 마켓의 상장 승인이 포함되었다. 이들 승인은 FCA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FCA의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ETP 승인은 영국의 디지털 자산 환경에서 주요 발전을 의미한다. 다른 금융 중심지와 보조를 맞추고 런던증권거래소에서 이들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영국은 디지털 자산의 도입과 규제에 있어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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