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스왑 재단이 첫 분기 말에 4141만 달러 상당의 법정 화폐 및 스테이블코인과 73만 개의 UNI 토큰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금 배포와 사용 내역
2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첫 분기 동안 재단은 새로운 보조금으로 434만 달러를 약속하고, 이전에 약속된 보조금으로 279만 달러를 지출했다고 밝혔다. 법정 화폐와 스테이블코인은 보조금 제공 및 운영 활동에 사용되며, UNI 토큰은 직원 토큰 보상으로 예약되어 있다.
새로운 수수료 메커니즘 제안 투표
재단은 새로운 수수료 메커니즘 제안을 위한 온체인 투표가 5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 제안은 Uniswap v3 풀에서 자율적인 수수료 징수 및 분배를 구현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제안이 승인되면 메인넷 UniswapV3Factory의 제어권이 새로운 V3FactoryOwner 계약으로 이전된다. 그러나 이번 투표는 수수료를 활성화하지 않으며, 이는 추후 제안에서 다루어질 예정이다.
SEC 조사와 대응
Uniswap 재단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Wells 통지에도 불구하고 수수료 스위치가 구현될 것이라고 밝혔다. 4월에 발표된 이 통지는 Uniswap이 등록되지 않은 증권 거래소 및 브로커로서 증권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Uniswap Labs는 현행 법률 분류에 따라 SEC가 자사의 탈중앙화 프로토콜을 규제할 권한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와 동시에 미국 하원은 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암호화폐 규제 방식을 변경할 수 있는 '21세기 금융 혁신 및 기술법' 법안에 대해 투표를 준비 중이었다.
수수료 수익과 새로운 제안
Uniswap의 수수료 수익은 항상 유동성 공급자(LP)에게 전액 할당되어 왔다. 그러나 새로운 제안은 프로토콜 수수료를 UNI 토큰 홀더에게 배분하여, 토큰을 스테이킹하거나 위임하는 사람들에게 보상을 제공한다. 이는 Uniswap 생태계 내에서 활발한 참여와 의미 있는 기여를 장려하는 인센티브 구조를 만든다.
지난 2월 Uniswap 재단은 UNI 토큰 홀더가 거버넌스 결정에 더 활발히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수수료 보상 시스템 도입 제안을 제출했다. 이를 통해 커뮤니티 참여와 의사 결정 과정을 강화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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