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머블 블록체인 솔라나의 시가총액이 이더리움을 초과할 수 있다고 했지만, 이더리움 가격이 급등해 격차가 더 벌어질 전망이다. 미국에서 이더 상장지수펀드 승인 기대감이 급등의 원인이다.
2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솔라나의 SOL 토큰의 시가총액이 다음 상승 사이클 동안 라이벌 이더리움의 이더(ETH)를 초과할 수 있다고 한 암호화폐 관찰자가 12월에 말했다. 이번 주 이더 가격이 19% 급등하면서 시가총액이 700억 달러 증가했다. 이는 SOL의 시장 가치의 거의 90%에 해당한다.
이 급등은 미국에서 스팟 이더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될 것이라는 새로운 희망에 따른 것이다. 분석가들은 스팟 ETF 출시에 따라 이더가 주류 기관 채택에 열리면서 이더와 SOL 같은 경쟁자들 간의 격차가 앞으로 몇 달 동안 더 벌어질 것이라고 말한다.
발행 시점에서 이더는 시가총액 4,530억 달러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디지털 자산이며, 비트코인(BTC)의 1조 3,800억 달러에 이어 두 번째이다. 한편, 솔은 820억 달러의 시가총액으로 다섯 번째로 큰 자산이다.
마렉스 솔루션스의 디지털 자산 공동 책임자 일란 솔롯은 이메일에서 '단기적으로 ETH 전망은 매우 강세이다.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다'고 말했다. 'ETF 발표는 대부분의 투자자에게 거의 블랙 스완 이벤트이다. 시장은 ETH에 대해 극도로 숏 포지션이거나 과소 보유하고 있으며, 많은 ETH 유동성은 스테이킹에 잠겨 있고 거시적 배경도 유리하다.'
2015년 출범 이후, 이더리움은 4,000개 이상의 분산형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세계 최고의 스마트 계약 블록체인으로, 유니스왑, AAVE 및 블랙록의 BUIDL 같은 가장 중요한 디파이 프로토콜의 본거지이다. 게다가 이더리움은 솔라나와 같은 중단을 겪은 적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히 강세장에서 거래자들이 이더리움의 네트워크 혼잡과 높은 거래 수수료를 피하기 위해 솔라나로 이동하는 경우가 있었다. 예를 들어, 올해 초 밈 코인 열풍 덕분에 솔라나의 분산형 거래소에서의 글로벌 거래량 점유율이 증가했다. 이는 SOL이 결국 ETH를 추월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촉발시켰다.
ETH ETF 추측과 최근 가격 움직임을 고려하면, 이러한 이야기는 시기상조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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