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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각), 이란의 메흐르 뉴스와 IRINN 뉴스를 포함한 다수의 현지 언론은 이란 대통령 에브라힘 라이시와 외교부 장관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힌이 탑승한 헬리콥터가 추락하여 모든 탑승자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고는 대통령과 외교부 장관이 국경 근처에서 열린 댐 완공식 참석 후 돌아오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
이란 당국은 즉시 구조팀을 구성하고 사고 현장에서의 수색 작업을 약 15시간 동안 진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헬리콥터의 잔해를 발견했다.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가파른 지형과 안개와 같은 악화된 기상 조건뿐만 아니라 국내외 정치 상황이 사고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란의 정치적 불안정
이번 헬리콥터 추락 사고는 이란 내외적으로 많은 정치적 불안정을 촉발시킬 가능성이 높다.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은 이란의 보수적 세력과 강력한 연계를 가지며 정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그의 갑작스런 서거는 이란 내부의 권력 구조뿐만 아니라, 중동 지역의 국제 정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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