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14일 오후 4시 4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0.44% 상승한 6만1879달러(약 845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0.33% 내린 2914.76달러(약 398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BNB 1.33%▼ 솔라나(SOL) 3.05%▲ XRP 1.39%▲ 톤코인(TON) 2.62%▼ 도지코인(DOGE) 6.82%▲ 카르다노(ADA) 1.19%▼의 움직임을 보였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2조2690억 달러(3101조원)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헤지펀드 렉커 캐피털(Lekker Capital) 설립자 퀸 톰슨(Quinn Thompson)은 DL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ETH) 현물 ETF 출시 승인을 거부한다면 오히려 ETH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시장에서는 ETF 승인이 거절될 것이라는 컨센서스가 우세하며 투심도 약세 쪽에 기울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면서 "다만 모두가 한쪽에 치우쳐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부정적 모멘텀도 반드시 약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암호화폐 트레이딩 업체 GSR 수석 전략가 브라이언 루딕(Brian Rudick)은 "SEC가 ETF 승인을 거부하더라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ETH 규제 불확실성, 재단에 대한 SEC의 조사, 발행사와의 소통 부족 등 승인 거부를 예상할 수 있는 악재는 이미 모두 나와있다"고 말했다. 다만 "SEC의 ETF 승인 거부가 소송까지 이어지면 ETH 시세가 다소 하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UBCI가 제공하는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14일 기준 42.74를 기록하며 "중립" 단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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