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순유입세로 한 주를 시작했다.
13일(현지시간) 소소밸류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종합 6596만 달러(903억원)의 순유입을 기록, 지난 9일(1129만 달러)과 10일(8466만 달러)의 유출 흐름을 끊어냈다.
피델리티 FBTC는 3900만 달러를 유치하며 유입액 기준 선두를 달렸다. 비트와이즈 BITB가 2000만 달러, 반에크 HODL가 700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블랙록 IBIT와 그레이스케일 GBTC를 포함한 ETF 8종은 이날 유입액 0을 기록했다.
출시 후 현재까지 블랙록 IBIT은 누적 160억 달러 상당의 유입을, 그레이스케일 GBTC는 누적 180억 달러 상당의 유출을 경험했다.
이날 기준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누적 유입액은 117억4000만 달러이다.
종합 일간 거래량은 12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9일 13억5000만 달러, 10일 20억5000만 달러 대비 낮은 거래량을 보였다.
일간 거래량 선두는 6억1705만 달러를 기록한 블랙록 IBIT이다. 피델리티 FBTC(2억5433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1억6482만 달러), 아크·21셰어스 ARKB(7526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이날 기준 그레이스케일 GBTC는 자산운용액 182억7000만 달러로 최대 ETF 자리를 유지했다. 블랙록 IBIT는 173억1000만 달러의 자산을, 피델리티 FBTC는 96억8000만 달러의 자산을 운용 중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운용 자산액은 현재 521억 달러로,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4.2%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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