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통령 마크롱이 'Choose France' 정상회의를 개최하며, 이번 행사는 프랑스 산업 활성화와 외국 투자 유치, 그리고 프랑스를 주요 금융 중심지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은 샤토 드 베르사유에서 180여 명의 CEO와 임원을 초청하여 연례 "Choose France"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프랑스 산업을 재건하고 외국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마크롱 정부의 전략의 핵심이며, 브렉시트 이후 프랑스를 주요 금융 중심지로 강화하는 데 목표가 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 발표된 프로젝트는 지난해보다 150억 유로(약 162억 달러)가 넘는 투자를 암시하고 있다. 아마존은 클라우드 사업부인 AWS를 통해 12억 유로를 투자하여 물류 및 AI 능력을 강화할 예정이며, 약 3,0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같은 제약 회사들도 프랑스에 상당한 재투자를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프랑스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랑스는 지속 가능한 산업에 대한 노력도 진행 중이다. KL1의 니켈 정제 공장과 릴리움의 전기 제트기 공장 같은 프로젝트는 친환경 기술에 대한 프랑스의 야망을 강조한다. 또한 퍼티그히는 저탄소 질소 비료 공장에 13억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며, 솔베이는 희토류 생산 공장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랑스의 금융 중심지로서의 부상은 브렉시트 이후 더욱 가속화되었다. 이에 프랑스는 규제를 완화하고 글로벌 금융 기관을 유치하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JP모건 체이스, KKR, 골드만삭스,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경영진을 포함한 최고 은행가들과의 오찬을 통해 강조될 것이다. 'Choose France' 정상회의는 경제 활성화에 대한 마크롱의 의지를 보여주며 프랑스를 글로벌 투자 및 금융 활동의 매력적인 목적지로 강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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