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1760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13일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6만9854명이 약 1억2864만 달러(1760억원)의 포지션 청산을 경험했다.
롱 포지션 9875만 달러(롱 76.79%), 숏 포지션 2980만 달러가 강제 정리됐다.
기타 암호화폐 포지션이 3412만 달러(26%)로 가장 많은 청산 비중을 가졌다. 롱 포지션이 3160만 달러로 비중이 92%에 달했다.
비트코인 포지션은 2367만 달러로 두 번째로 많은 청산액을 기록했다. 숏 포지션이 1206만 달러로 50.95% 비중을 가졌다.
이어 이더리움 포지션(1857만 달러, 롱), 솔라나 포지션(554만 달러, 롱), 도지 포지션(318만 달러, 롱), 텔러 포지션(279만 달러, 롱) 순으로 청산됐다.
최대 단일 청산 건은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발생한 약 571만 달러(78억원)의 BTCUSDT 포지션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7260만 달러, 56.46%), OKX(7864만 달러, 26.79%), 바이비트(1259만 달러, 9.79%) 순이다. 롱 포지션이 74~83%의 비중을 차지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청산'은 시장이 포지션과 반대로 움직여 손실이 발생했을 때 고갈된 증거금을 충당하지 못한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것을 말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3일 오후 1시 20분 기준 비트코인은 0.09% 내린 6만1040달러, 이더리움은 1.51% 하락한 2881.9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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