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월렛 개발사 '엑소더스 무브먼트(Exodus Movement)'는 클래스 A 보통주의 뉴욕증권거래소 아메리칸(NYSE American) 상장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증권신고서 심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연기된다고 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밝혔다.
엑소더스 무브먼트의 보통주(티커명 EXOD)는 9일부터 소형주 거래 플랫폼인 NYSE 아메리칸에서 거래될 예정이었다.
상장 연기에 대해 JP 리차드슨 엑소더스 CEO는 "갑작스러운 결정에 놀라고 혼란스러운 상태"라면서도 "SEC가 법에 근거해 기업을 대할 것이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상장 과정에서 엑소더스는 투명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왔다"면서 "해당 문제가 빠르게 해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엑소더스 CEO는 이번 상장이 기업의 입지와 유동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엑소더스는 SEC 심사가 완료되면 증권거래소 상장을 재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기간 동안 EXOD가 장외시장의 OTCQX에서 계속 거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엑소더스의 상장 예비 심사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엑소더스의 매출은 전년 대비 118% 증가한 2910만 달러로 집계됐다. 월 활성 사용자 수는 약 169만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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