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법원이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와 두 명의 임원에 대한 재판을 연기했다.
2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이 재판은 원래 5월 2일에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법원은 법률 팀이 서류를 검토할 수 있도록 5월 17일까지 연기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번 청문회는 바이낸스의 변호사가 회사, 컴플라이언스 책임자 티그란 감바르얀, 지역 매니저 나딤 안자르왈라와 관련된 자금 세탁 사건을 진행하는 데 필요한 서류를 제공받지 못해 연기되었다.
바이낸스와 해당 임원들은 자금 세탁 혐의와 라이선스 없이 전문 금융 활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2월에 나이지리아 법 집행 기관은 감바르얀과 안자르왈라를 구금했으며, 3월에는 안자르왈라가 구금에서 탈출하여 불법적으로 국외로 도피했다.
4월 8일, 법원은 감바르얀의 변호 주장을 기각했다. 그의 주장은 그가 교환소의 대표로서 현지 공무원들에게 실시한 교육 훈련 때문에 나이지리아에서의 바이낸스 운영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감바르얀은 유죄를 인정하지 않고 자신의 권리가 침해되었다고 주장했다. 회의 결과 그는 고안전 구금 시설에 수감되었다. 이 고위 관리자는 3천5백만 달러의 탈세와 자금 세탁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은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의 규제와 법 집행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진행되고 있으며, 바이낸스와 같은 대형 거래소가 직면한 법적 도전의 심각성을 보여준다. 암호화폐 시장의 참여자들은 이 사건의 진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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