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은 6월까지의 3개월 동안 매출을 88억 달러에서 96억 달러 사이로 예상하고, 주당 순이익은 2.15달러에서 2.35달러 사이로 전망한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퀄컴은 6월까지 3개월 동안 88억 달러에서 96억 달러 사이의 매출을 예상한다. 주당 순이익은 2.15달러에서 2.35달러 사이로 전망된다. 이 수치는 애널리스트의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2024년에 스마트폰 시장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퀄컴의 예상과 일치하는 긍정적인 전망이다.
2분기 실적이 예상을 뛰어넘은 것은 현지 휴대폰 제조업체에 기술을 제공하는 중국에서의 성과 덕분이다. 퀄컴의 주가는 발표 이후 연장 거래에서 3%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낙관론을 반영한다.
CEO 크리스티아노 아몬은 휴대폰 칩을 넘어 개인용 컴퓨터와 차량 등의 시장을 겨냥하여 퀄컴의 제품을 다각화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퀄컴은 여전히 스마트폰 수요, 특히 중국에서의 수요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2분기에 퀄컴은 주당 2.44달러의 이익과 93억 9,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스마트폰 부문의 매출 성장세는 전 분기에 비해 둔화되었지만, 중국 휴대폰 제조업체에 대한 매출이 40% 급증하면서 중국이 중요한 동인으로 부상했다.
퀄컴은 기본적인 모바일 네트워크 기술에 대한 라이선스 수수료로 수익을 창출한다. 하지만 지난 분기 매출이 11% 감소하는 등 재고 과잉으로 인해 퀄컴의 사물 인터넷 사업부는 어려움에 직면했다. 자동차 부문 매출은 35% 증가하여 다양한 시장에서의 전략적 포지셔닝과 다양한 수익원을 확보하고 있는 퀄컴의 성과를 반영했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