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자동차용 반도체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인텔은 화요일 최신 AI 지원 칩의 차량용 버전을 출시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러한 움직임으로 이 유명한 기술 기업은 업계의 주요 업체인 퀄컴 및 엔비디아와 직접적인 경쟁 관계에 놓이게 될 것이다. 로이터 통신은 인텔이 차세대 차량의 두뇌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전반적인 속도와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보도했다.
인텔, 프랑스 스타트업 Silicon Mobility 인수
US News는 자동차 분야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인텔이 프랑스의 유명 스타트업인 Silicon Mobility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Silicon Mobility는 전기 자동차 모터와 온보드 충전 시스템을 제어하기 위한 최첨단 시스템 온 칩 기술과 소프트웨어를 설계한다. 벤처 펀드인 시피오 파트너스와 캐피탈-E가 감독하는 이 비상장 기업의 인수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인텔의 포트폴리오에 추가된 것은 전기차 시장의 혁신과 확장을 위한 인텔의 노력을 의미한다.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지커는 인텔의 혁신적인 AI 시스템 온 칩을 최초로 활용할 업체로 선정되었다.
지커는 이 기술의 통합을 통해 차량 내에서 비교할 수 없는 '향상된 거실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텔의 자동차 사업 책임자인 잭 위스트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기술 박람회를 앞두고 이 흥미로운 소식을 전하며 미래 차량에 AI 음성 비서 및 화상 회의 기능이 포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텔의 자동차 시스템 온 칩 제품
인텔은 최근 출시한 AI PC 기술의 성공을 바탕으로 새로운 차량용 시스템 온 칩 제품을 통해 자동차의 특정 성능 및 내구성 요구 사항을 해결한다. 위스트는 이러한 칩이 정교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자율 주행 기술 및 복잡한 대시보드 디스플레이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세심하게 조정되었다고 설명한다. 인텔은 5천만 대의 차량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용 칩을 공급한 광범위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동차 혁신의 선두에 서 있다.
엔비디아와 퀄컴의 경쟁
인텔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용 칩을 상당수 공급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자율주행 기술, 업그레이드 가능한 차량 시스템 소프트웨어, 복잡한 대시보드 디스플레이의 핵심이 되는 강력한 반도체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엔비디아 및 퀄컴에 가려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쟁사와 차별화하기 위해 인텔은 보급형부터 프리미엄까지 모든 차량 모델에 원활하게 통합할 수 있는 칩을 제공할 계획이다. 엔비디아는 주로 저가형 차량을 대상으로 비용 효율적인 칩셋을 제공하기 위해 대만의 미디어텍과 제휴했다. 미디어텍은 안드로이드 기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에 기술을 공급하는 데 있어 전문성을 자랑한다.
한편, 중국의 급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은 현지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자율 주행 기능을 통합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칩 제조업체들의 격전지가 되고 있다. 특히 지커는 인텔과 엔비디아의 첨단 기술 고객이다. 다목적성과 고객 중심을 강조하는 인텔은 자율 주행 기술이나 기타 기능에 대한 자동차 제조업체의 선호도를 수용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인텔은 이전 모빌아이에서 설계한 첨단 주행 칩의 사용을 강요하지 않을 것이다. 대신, 자동차 제조업체는 인텔이 칩을 더 저렴한 비용으로 통합하여 요구 사항에 맞는 특정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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