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자동차가 온타리오에 전기차 제조 시설을 설립하는 계약을 마무리하고 있으며, 캐나다 정부는 일부 자본 비용을 보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현지시간) 불름버그에 따르면 혼다 자동차가 캐나다와 온타리오에 전기 자동차(EV) 제조 시설을 설립하기 위한 계약을 마무리 짓기 직전이라고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이 밝혔다. 이 계약은 일주일 이내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며, 혼다가 캐나다에서 양극 활물질 처리, 배터리 제조, 배터리 구동 차량 조립을 위한 새로운 인프라를 구축할 중요한 약속을 한 것이다. 이에 대해 캐나다 정부는 자본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기 위해 보조금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혼다는 현재 온타리오주 앨리스턴에 제조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혼다 CR-V와 시빅과 같은 인기 모델을 생산하고 있다. 캐나다에서 전기차 제조를 확대하려는 혼다의 움직임은 내년에 미국에서 완전 전기차를 생산하려는 계획과 맞물려 있다.
더딘 소비자 채택과 공급망 문제 등 전기차 시장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혼다와 같은 자동차 제조업체는 전기 모빌리티에 장기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이는 지난달 혼다가 닛산 자동차와 배터리 기반 전기 자동차 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 계약을 발표한 것과도 일맥상통한다.혼다와 저스틴 트뤼도 총리 정부 간의 협상은 재정 지원 수단으로 투자 세액 공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와의 이전 계약과는 달리, 혼다에 대한 인센티브는 주로 장비 비용에 대한 환급 가능한 세금 공제와 전기차 제조와 관련된 건축 비용에 대한 새로운 세금 공제를 포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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