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ETF, 그레이 스케일 시장 점유율에 근접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IBIT)는 그레이스케일을 능가하며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인수합병 논의를 촉발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IBIT)가 현재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Dune의 데이터에 따르면 IBIT는 현재 비트코인 약 190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으며, 시장 점유율의 32.6%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그레이스케일의 GBTC가 차지하고 있는 36.8%와의 경쟁을 불러일으키게 되었다. IBIT는 1월 10일 승인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 점유율이 10,200% 이상 증가하여 보유량이 168억 달러에 달하는 272,550 BTC를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러나 그레이스케일의 보유량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약 22억 달러가 더 필요하다. 그레이스케일은 GBTC를 ETF로 전환한 이후 시장 점유율이 크게 하락했다. 보유량은 45% 이상 급감하여 현재 308,105 BTC를 보유하고 있다.

IBIT의 성공은 잠재적인 인수합병에 대한 논의를 촉발시켰으며, 분석가들은 인수가 곧 이루어질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IBIT의 인기 요인 중 하나는 GBTC에 비해 거래 수수료가 저렴하다는 점이다. GBTC는 1.5%의 높은 수수료를 부과하는 반면, IBIT는 0.25%만 부과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에게 더 매력적이다. 프랭클린 템플턴의 ETF는 수수료가 0.19%에 불과하다.

IBIT의 인상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현물 ETF의 광범위한 시장은 누적 및 매도 패턴이 둔화되고 있다.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IBIT는 4월 15일 7,34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지만, 다른 ETF는 같은 기간 동안 유입이 전혀 없어 비트코인 ETF 부문에서 블랙록의 지배력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 주 동안 가격이 9.54% 하락한 약 6만 3000달러로 변동성이 커지면서 비트코인 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바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인셰어즈의 제임스 버터필에 따르면 4월 12일부터 17일 사이에 전 세계적으로 비트코인 투자 상품에서 1억 1천만 달러가 유출되어 투자자들이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BIT의 급격한 상승과 그레이스케일의 하락으로 비트코인 시장의 역학관계는 계속 진화하고 있으며, 이는 암호화폐 투자의 새로운 장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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