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베스트 펀드와 서던 펀드는 홍콩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제공하기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는 중국 내 암호화폐 거래 규제로 인해 중국에서는 ETF를 제공할 수 없기 때문으로 보인다.
8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하베스트 펀드와 서던 펀드는 모두 2,000억 달러가 넘는 상당한 운용 자산을 보유하며,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를 제공하기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중국 본토의 암호화폐 거래 및 채굴에 대한 엄격한 규제로 인해 자산 운용사가 중국에서 ETF를 제공할 수 없게 된 데 따른 대응책으로 보인다. 하베스트 펀드의 홍콩 지사는 지난 1월에 비트코인 현물 ETF를 신청했었으며, 현재 서던 펀드와 함께 투자 상품 승인을 추진하고 있다.
암호화폐 업계 투자자들은 홍콩 시장에 비트코인 현물 ETF가 도입되기를 간절히 기다려왔다. 작년에 홍콩 금융관리국과 증권선물위원회는 이러한 ETF에 대한 신청을 받겠다고 발표하면서 홍콩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접근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수 있음을 예고했다.
이번 개발은 하베스트 펀드 매니지먼트의 홍콩 내 사업 부문이 2022년에 암호화폐 선물 ETF를 출시했던 이전 노력을 기반으로 한다. 새로운 현물 비트코인 ETF가 승인되면 홍콩 투자자들에게 암호화폐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추가적인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