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시장에서 옵션 트레이더들은 가격 상승에 대한 높은 기대를 갖고 있으며, 이를 위해 콜 옵션을 많이 매수하고 있다. 이들의 낙관론은 4월 말까지 예정된 대규모 이더 옵션 만기와 관련하여 특히 강조되고 있다.
이더 옵션 트레이더들은 시장 심리가 강세로 돌아서면서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예상하고 큰 베팅을 하고 있다. 4월 말까지 33억 달러 상당의 이더 옵션이 만기되는데, 데리비트 데이터에 따르면 이들 계약의 약 3분의 2가 강세 콜로 되어 있어, 이는 가격 상승에 대한 낙관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옵션 집중은 상승 추세를 반영
윈터뮤트 OTC 트레이더인 제이크 오스트로브스키스는 콜 옵션이 3,700달러에서 4,000달러 사이에 집중되어 있어 상승 추세에 대한 강한 믿음을 나타낸다고 지적했다. 시장은 옵션을 매도하는 것보다 콜 옵션을 매수하는 것이 더 가치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는 분명한 방향성 편향성을 반영한다.
이더와 비트코인 옵션을 비교하면, 이더의 풋-콜 비율이 0.45로 비트코인의 0.48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이는 이더가 약간 더 강세임을 시사한다. 콜 옵션이 풋 옵션보다 더 많다는 것은 트레이더들의 전반적인 낙관론을 반영한다.
규제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
이러한 강세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 시장은 규제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를 여전히 안고 있다. SEC가 이더를 증권으로 분류할 가능성과 2024년 6월 30일까지 ETF를 승인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점은 계속해서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SEC의 긍정적인 소식도 시장 심리를 크게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이더리움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약 6.8% 상승하여 보도 시점에 3,645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강세 옵션 활동에도 불구하고 규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시장은 여전히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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