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은 미국 기반의 자산 운용사로서, 최근 디지털 자산 시장에 진출했다. 그들은 블랙록 USD 기관 디지털 유동성 펀드(BUIDL)를 출시했는데, 이 펀드는 데뷔 주에 1억 6천만 달러의 자금 유입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보였다.
27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며 블랙록이 최신 상품인 블랙록 USD 기관 디지털 유동성 펀드(BUIDL)를 출시했다. 이 펀드는 디지털 자산 영역에 진입하며 출시 첫 주에 1억 6천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었다. 이는 토큰화 투자 펀드의 성공적인 시작을 보여주었다. 블룸버그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 펀드의 초기 성공은 토큰화된 실물자산(RWA)을 취급하는 온도 파이낸스의 신규 투자에 기인했다. 온도 파이낸스는 BUIDL에 상당 부분의 자산을 할당할 의사를 밝혔다. 이러한 움직임은 BUIDL의 자산을 크게 증가시켰다.
블랙록의 디지털 자산 진출은 BUIDL에서 끝나지 않았다. 지난 1월, 블랙록은 SEC의 승인을 획득하여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인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를 출시했다. IBIT는 그레이스케일의 GBTC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현물 비트코인 ETF로 자리 잡았다. 이후 IBIT는 150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
BUIDL은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활용하고 마이애미에 본사를 둔 Securitize가 지원한다. 이 펀드는 토큰화된 머니 마켓 펀드로 운영되며, 미국 재무부 채권, 환매조건부채권, 현금 보유고에 투자한다. BUIDL 토큰은 토큰당 1달러의 안정적인 가치를 유지하면서 자격을 갖춘 투자자에게 미국 달러 수익률을 나타내는 토큰 형태의 배당금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BUIDL의 성공적인 데뷔와 블랙록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지속적인 확장은 자산 운용사가 진화하는 투자 기회 환경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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