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공동 창시자는 계정 추상화(account abstraction)가 블록체인 개발자와 이용자에게 보안과 편의성을 제공할 방안이라고 발언했다.
27일 비탈릭 부테린은 서울에서 열린 '비들 아시아(BUIDL Asia)' 행사 연설에서 "최신 계정 추상화에는 이더리움이 아직 지원하지 못하는 수준까지 보안과 편의성을 개선할 다른 기능이 있다"며 이 같이 발언했다.
이더리움의 계정 추상화는 외부소유계정(EOA)과 계약계정을 하나의 지갑에 통합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는 사용자가 외부소유계정(EOA)을 통해 네트워크와 상호작용하기 때문에 개인키와 추가 계정을 유지해야 한다.
이에 이더리움은 외부소유계정과 개인키 관리 없이 사용자 지갑이 스마트 컨트랙트로서 작동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비탈릭 부테린은 계정 추상화를 통한 보안 목표가 이용자가 프라이빗 키를 변경·취소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계정 복구 방안을 개선하는 것이며 편의성 목표는 ERC-20을 통한 가스피 지불, 결제 자동화 등이라고 설명했다 .
이날 부테린은 "향후 10년은 사용자 차원에서 생태계를 업그레이드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면서 "전 세계 저소득 국가의 사람들이 실제 사용할 수 있는 것을 만들어가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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