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전고점을 재돌파하면서 8만3000달러대까지 반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10x리서치는 25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이 '통합(consolidation)' 움직임에서 상승세로 전환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시메트리컬 트라이앵글 패턴(대칭형 삼각형 패턴)' 기술 분석에 근거해, 비트코인이 다음 상승 움직임에서 6만3000달러에 1만5000~2만 달러를 추가하며 8만3000달러까지 반등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10x리서치 창립자 마커스 틸렌은 "비트코인은 이전 주기 고점을 다시 테스트하고 돌파했을 때 상당한 랠리를 펼치는 경향을 보였었다"면서 "이날 비트코인이 돌파한 주요 구간은 2021년 최고점인 6만8000달러"라고 설명했다.
또한 여러 중앙은행이 통화완화 기조로 돌아선 점도 비트코인 가격 반등을 지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 연준이 더 오래 더 높은 물가를 수용할 의향을 보이고 양적긴축 속도를 늦추기 원한다는 신호를 보냈다는 점, 일본은행과 스위스 국립은행이 비둘기파적 기조를 나타내며 시장을 놀라게 한 점 등을 언급했다.
아울러 비트코인이 미국 대선 시기에 좋은 실적을 내는 경향이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10x리서치는 "대선이 있던 해에 비트코인은 100%~200% 상승했었다"면서 "비트코인은 점차적으로 8만3000~10만20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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