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코인베이스 파생상품 거래소의 도지코인(DOGE), 비트코인 캐시(BCH), 라이트코인(LTC) 관련 선물 계약 상장 신청을 승인했다.
신청서에 따르면 해당 상품은 2024년 4월 1일 이후에 상장되어 거래가 시작될 예정이다. CFTC 웹사이트에 따르면 세 계약 모두 3월 7일에 인증되었다고 한다.
3월 20일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세 토큰 모두 평균 이상의 가격 상승했다. 보도 시점을 기준으로 DOGE는 16.1%, BCH는 11.4%, LTC는 7.8% 상승했다.
전체 암호화폐 시장은 6.2% 상승했다.
코인베이스 파생상품은 현재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에 대한 기관 및 개인 계약를 제공한다. 또한 원유 계약도 제공한다.
코인베이스가 도지코인, 비트코인캐시, 라이트코인 선물 상장을 추진하기로 한 결정은 해당 상품의 기원과 관련하여 더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코인베이스는 선물 상품이 증권으로 분류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비트코인(BTC)에서 파생한 코인들을 선택했다고 보고 있다. 증권으로 분류되면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등록하고 공시 제도를 엄격히 준수해야 한다. 제임스 세이파트 블룸버그 상장지수펀드(ETF) 애널리스트는 X(옛 트위터)를 통해 "코인베이스의 선택은 전략적”이라고 평가하며 “SEC가 BTC 현물 ETF를 승인한 이상 코인베이스가 상장한 선물 거래들을 증권이라고 주장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SEC는 그레이스케일과의 법적 분쟁에서 패한 후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해야만 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법원은 수년 동안 ETF 승인을 거절한 규제 당국의 결정이 '자의적'이라고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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